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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엔 사상강변문화존으로 오세요”
“놀토엔 사상강변문화존으로 오세요”
    4월 10일부터 르네시떼 야외무대서 청소년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인 ‘사상강변문화존’(청소년문화존)이 봄부터 가을까지 운영된다.구청은 부산YMCA 사상구청소년수련관, (사)십대의벗 청소년교육센터를 운영 주관단체로 선정해 ‘괘법동 르네시떼 앞 야외무대’를 청소년 공연과 문화활동이 펼쳐지는 공간으로 조성한다.특히 ‘사상강변문화존(청소년문화존)’에서는 4월 10일부터 10월 말까지 둘째·넷째 토요일(놀토) 오후 4~6시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두 12차례 운영된다.사상강변청소년가요제를 비롯해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캐리커처, 풍선아트, 네일아트, 비즈공예도 선보이고 청소년 상담도 실시한다.구청 문화공보과 담당자는 “사상강변문화존을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여가와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 ☎316-2214, ☎462-7179
2010-04-01
詩가 있는 窓 108 : 밤에…… 울다
詩가 있는 窓  108 : 밤에…… 울다
      박 윤 규     텅 빈 것만이 아름답게 울린다 내 마음은 첼로 다 비워져 소슬한 바람에도 운다 누군가 아름다운 노래라고도 하겠지만 첼로는 흐느낀다 막막한 허공에 걸린 몇 줄기 별빛같이 못 잊을 기억 몇 개 가는 현이 되어 텅 빈 것을 오래도록 흔들며 운다 다 비워져 내 마음은 첼로 소슬한 바람에도 온몸을 흔들어 운다              나해철, 「내 마음의 첼로」 전문     내가 몇 자락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그 몇 안 되는 기억들로 나는 늦은 밤 깨어 있거나 까닭없는 슬픔에 눈가를 적시기도 한다. 누구는 그 아슬한 기억들이 잘게 부서져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될 것이라 하고, 누구는 그 슬픔이 물처럼 흐르다가 나무들 물관을 타고 올라 봄이면 새움으로 돋으리라 했다. 좀더 가볍게 살기 위하여, 풀씨처럼 한번 바람에 날아가 보기 위하여 내 가진 것―탐욕과 희망과 미련같은―을 다 덜어내었음에도 나의 무게는 언제 보아도 그대로이다. 비우고자 산을 오르면 산봉의 높이만큼 또 높아져야겠다는 생각이 앞을 서고, 온순한 시간 속에 들어 책을 펼치면 내 안에 알지 못할 언어들만 가득해지는 것이다.그래, 아무리 기를 써 퍼내어도 비워지지 못할 마음자리다. 차라리 거기 아득한 기억 하나쯤 묻어두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적이 아니랴. 나의 무게를 가늠하며 나는 이런 위안이라도 기웃거려 보는 것이다. 그 끊어질 듯 아슴한 기억 하나가 홀로 나를 깨어있게 하고, 세상 속으로 나를 이끄는 힘이 되는 것을. 누가 내 푸른 힘줄을 잡아당겼다가 놓아버릴 때, 나는 어떤 음으로 울어야 할까? 봄밤 창에 와 부딪히는 바람의 저음과도 같은? 아니면 이른 새벽나절 누구보다 먼저 길을 나설 때 아스팔트 위로 통통 튀어오르는 고음의 햇살과도 같은? 그게 무슨 소리로든지 한번 울어라도 주면 좋겠는데…… 혹여나 내 감정이 바닥이 나서 울 줄도 모르는…… 도무지 내 삶의 무미건조 같은…… 소통이다. 나는 지금 소통을 생각한다. 첼로든 무엇이든 그것이 하나된 의미를 가지기 위하여는 끊임없이 다른 어떤 것과의 소통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나뭇잎이 홀로 흔들리는 법이 없고, 어둠마저 홀로 어두워가는 법이 없다. 내 마음이 흔들리거나 어둠처럼 안으로 더욱 깊어가기 위하여 나는 어떤 것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까.그래, 내 삶의 끈부터 바짝 조여야겠다. 첼로의 잘려나갈 듯 애절한 소리 말고라도 내 삶의 끝에서 그저 ‘둥∼’하며 둔탁한 여음이라도 흘려보내자면 내 안이 좀더 비워지고 맑아져야겠다. 그래, 어떤 것의 손길이 내게로 와 나를 두드릴 때, 비로소 그에 화답하리라. 화답하게 되리라. 굳은살의 허물을 벗겨내듯 이 오만이나 위선 한 줄기 벗어버리고…….   ■시인■
2010-04-01
“아이 손잡고 사상도서관으로 봄나들이를”
    4월 12일~18일까지 제46회 도서관주간 행사 ‘풍성’   ‘제46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사상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은 사상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이 지식·정보의 보고(寶庫)이자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올해로 46회를 맞이한다.먼저 4월 6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도서관 1층 키즈카페에서는 원화전시회가 열린다. 우리교육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에선 『우리 인물이야기』에 수록된 원화 23점을 선보인다.이어 10일 오전 11시 어린이도서관 3층 빛소리모둠터에서 인형극을 공연한다. 극단 토마토가 ‘짧은귀 토끼’를 무대에 올린다. 4∼7세 어린이와 부모 등 72명이 관람 가능하며, 입장권은 3월 30일부터 벗글벗모둠터(어린이열람실)에서 선착순 배부.또 15일 오후 7시 도서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사철나무 독서회’가 진행된다. 주부독서회원 12명이 『인형의 집』을 읽고 토론하고 독후 활동도 벌인다.토요일인 17일 오전 10시 빛소리모둠터에선 ‘작품 & Talking about’가 진행된다. 『초정리 편지』의 작가 배유안이 초청돼 자신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스프링벅』과 ‘나는 소중하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중·고생 40여 명과 대화를 나눈다. 교사였던 작가의 풍부한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이와 함께 17일 오전 11시 어린이도서관 3층 생각나눔터에서 ‘동화책 읽어주기’가 진행된다. 부산색동어머니회 동화구연 강사가 재밌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율동과 노래도 가르쳐준다.이밖에 과년도(2008년도) 잡지 무료배부(13∼18일 도서관 본관 2층 종합자료실), 미니북 핸드폰 고리 만들기(17일 삼락강변공원 내 사상강변축제 행사장), 꽃 누르미 책갈피 만들기(18일 축제 행사장) 등도 마련된다.도서관주간 행사 담당자는 “21C 문화놀이터인 도서관을 널리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놀토 특강 ‘공예교실’ 개설   사상도서관은 4월 둘째·넷째 토요일 어린이도서관 3층 슬기배움터에서 어린이특강 ‘내손으로 만들어요! 공예교실1’(10일 오전 10시),  ‘내손으로 만들어요! 공예교실2’(24일 오전 10시)를 개설한다.3월 23일부터 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강좌당 25명 선착순 모집한다.   ‘예쁜 문서 만들기’컴 교육   사상도서관은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오전 10시∼낮 12시 3층 전산교육장에서 정보화교육(한글로 예쁜 문서 만들기 과정)을 실시한다.도서관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주민 20명 선착순 모집.〈사상도서관 ☎310-7971∼2, ☎310-7966, http://sasanglib.busan.kr〉
2010-04-01
문화 행사
문화 행사
‘C.I 디자인전’ 4월 16일까지 개최 ‘제4차 산/학/관 협력 C.I 디자인전’이 3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사상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서는 금강테크, 신라바이오텍, 일산전자, 하나금속 등 19개 기업의 C.I 디자인 보드와 매뉴얼 북 등을 선보인다. 사상문화원 정기총회 제11차 사상문화원 정기총회가 3월 17일 오후 4시30분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총회엔 김진홍 원장과 임원,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제10회 사상강변축제를 비롯한 2010년 주요 사업계획 등을 심의, 확정했다.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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