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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자원봉사회 하치윤 회장 제9회 ‘볼런티어 킹’ 선정
공무원자원봉사회 하치윤 회장 제9회 ‘볼런티어 킹’ 선정
토요일엔 회원 42명과 함께 저소득 아동에게 사랑의 손길   이 달의 우수 봉사자 ⑨   사상구공무원 자원봉사회 하치윤 회장(48·주민생활지원과·왼쪽 사진)이 제9회 볼런티어 킹(Volunteer King)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상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봉선, 신라대 위탁 운영)는 9월 30일 제9회 이 달의 우수봉사자(볼런티어 킹) 시상식을 갖고 하치윤 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하치윤 봉사자는 공무원으로서 사회복지 행정업무처리 만으로는 아쉬움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지난 2005년 10월 28일 동료 선후배 공무원 28명과 함께 ‘사상구공무원 자원봉사회’(약칭 사자봉)를 창립했다.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공무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모덕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봉사회 회원도 42명으로 늘었다.또 자원봉사자, 저소득 아동들과 함께 밀양 삼랑진으로 가서 딸기 등 농산물을 수확해보는 농촌체험 활동을 하거나 도자기 마을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어 구워보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도 꾸준히 벌이고 있으며,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따스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1,900장을 나눠주기도 했다.하치윤 봉사자는 “공무원으로서 국민들에게 봉사를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인데 우수봉사자 상을 받게 돼 저보다 더 열심히 자원봉사하시는 분들께 송구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늘 저에게 주신 이 상은 앞으로도 본분을 망각하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자원봉사는 하면 할수록 즐겁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중독성을 가진 마법 같다”며 “행복해지는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자 하는 분은 공무원자원봉사회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의 : 사상구자원봉사센터(☎999-6992) 공무원자원봉사회(☎310-4425) 사진 설명 - 공무원자원봉사회는 5월 9일 저소득 아동 20명과 함께 백양산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2009-10-30
이웃 덕분에 행복한 하루
    이 종 섭(덕포2동)     그동안 이른 새벽, 운동 삼아 늘 골목길로 나가 빗질을 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고향 선산의 땅 문제로 밤늦게까지 고민을 하다가 늦잠이 들어 다음날 아침 청소 시간에 늦어 버렸다. 아차 싶어 추리닝(운동복) 바람으로 서둘러 뛰쳐나갔더니 대문 밖 대각선 저쪽에서 생면부지(生面不知)의 여인 한 분이 조용히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보였다.희색이 만면하다고 해야 할까. 그 여성분의 얼굴엔 생기와 여유, 그리고 온화한 웃음이 가득했다.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더 푸근할 정도였다. 너무 점잖고 아름다워 나도 모르게 그저 빗질을 멈추고 한참이나 쳐다보았는데 청소하는 얼굴에서 비치는 온화한 미소가 나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다음날,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일찍 나가 좌우를 살펴보니 역시 그날도 당신의 앞집의 긴 담 밑에까지 깨끗이 쓸어 마무리 하신다. 그 모습에서는 은은한 도덕이 흐르고 정갈함을 읽을 수 있었다. ‘저런 분과 이웃하며 사는 게 행복이구나’하는 기쁨이 찾아왔다.그분과 내가 약간의 시차 속에 익숙한 빗질을 마치고 하루 시작의 태양을 맞이할 준비를 끝내면 어김없이 청소차량이 큰길에서 골목길로 후진하다 멈춰서 신속히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지나간다. 그 위에 올라타고 계신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의 바쁘고 성실한 노력 덕분에 우리 이웃들이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고맙다는 뜻으로 머리 숙여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나는 용기를 내었다. 차가 지나간 후 골목길 바닥 쓸기를 마치고 잠시 서서 먼저 말을 꺼냈다.“맨날 아침 골목길이 너무 깨끗하기에 청소차가 벌써 다녀갔나 했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먼저 나와서 빗질을 하시는 분이 계신 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제가 게을러진 것 같아서요.”멋쩍게 웃으며 인사를 드렸더니, 그 여성분은 겸손해 하시면서 “아닙니다. 저도 이사 온 지 얼마 안돼서 동네 분들 잘 모르고…. 그냥 운동 삼아 아침 청소를 좀 한 것뿐입니다. 자주 뵙겠네요”라고 하셨다.거리가 깨끗하다 싶으면 누군가의 노력이 그곳에 깃들어 있는 게 당연지사다. 그분은 단지 자신의 건강을 위한 작은 행동이 아침 일터로 나서는 모든 동네 분들에게 상쾌한 첫발을 내딛게 할 수 있어서 그게 행복이란다. 그런 걸 모를 리 없지만 다들 나름대로 바쁜지라 일일이 내 집 앞 쓸기를 하기가 어려운 게다. 그래서 먼지를 마시며 아침 골목길 청소를 하시는 그 여성분은 더욱 아름답다. 이야기 도중에도 곧잘 미소를 띠셨다. “나이는 많이 먹었지만 어째 사회에 도움 줄 만한 일을 한 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어떤 분이 우유를 돌리다가 청소하던 저를 보고 뭐라고 한줄 아세요?”“뭐라 하던가요?”“우유는 마시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더군요….”이건 상쾌한 덕담이었다. 그랬다. 깨끗하게 쓸린 아침 길을 밟는 주민도 기분이 좋겠지만, 그 길을 쓸어주는 당신의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거란다. 오늘 아침도 그분 덕분에 유쾌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2009-10-30
시내버스에서 생긴 일
    권 정 예(학장동)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말은 때와 장소, 쓰임새와 어투에 따라 칼날이 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이 되기도 한다. 회사에 다니면서 늘 버스를 타는데 얼마 전 퇴근길에 버스가 유난히 늦게 왔다. 승객들 모두 뜨거운 더위를 참으며 왜 이렇게 버스가 늦느냐고 모두 다 불만 섞인 한마디씩 할 때쯤 마침내 기다리던 버스가 당도했다.하지만 버스가 늦은 만큼 승객들이 넘쳐나 마치 콩나물시루처럼 복닥거렸다. 결국 참다 못한 한 남자 승객이 운전기사를 향해 큰소리를 질렀다.“아니, 이 노무 버스는 왜 이렇게 늦은 거요?” 이 노무? ㅋㅋ…. 이 한마디에 그동안 참고 있던 승객들의 짜증이 약간 해소되는 듯 보였다.그런데 되돌아온 말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았다. “차가 막히는데, 그럼 차를 메고 다니란 말이요?” 메고? ㅋㅋ…. 순간 짧은 침묵이 흘렀다. 약간의 긴장감과 함께 버스가 늦은 이유를 따져 물었던 남자 승객의 반응에 모두 다 귀를 기울였다.“막히는 걸 누가 모르나? 사람들이 전부 다 파김치가 됐잖소? 이 노무 버스 제대로 다닐 때가 없어. 시청에다 얘기해서 노선을 확 빼버리든지 해야지 원….”헉! 이번엔 강도가 더 세다. 승객들 모두 다 운전기사분의 대꾸에 귀를 쫑긋했다.잠시 후 “아니 이 양반아, 길은 좁고 다른 차들이 막고, 신호가 막는 걸 낸들 어찌하나? 타기 싫으면 내리면 될 거 아뇨?”역시 컸다. 싫으면 내려서 걸어가란다. 두 사람 다 막 가고 있었다. 그래서 승객들 모두 다 이젠 서로 험악한 싸움은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때 막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 멈춰 서자 그 승객 아저씨가 내리면서 한마디 던졌다. 거의 치명적인 말로. “그래, △△야~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먹어라!! ××”헉, 이건 아니었다. 버스가 늦기는 했지만 그게 어디 운전기사의 잘못인가? 버스가 늦어 화는 나지만 그래도 이런 말을 하는 건 너무했다 싶었다. 승객들 모두 운전기사의 억울한 판정패로 결론짓고 있을 때, 다시 상상치 못한 ‘카운터펀치’가 작렬했다. 아주 나지막이.“예, 아자씨~ 아자씨도, 평생 버스나 타고 다니쇼….”  …….승객들은 웃지도 어쩌지도 못한 채 모두 다 서로의 눈만 바라보며 두 사람의 대화를 곱씹어 보았다. 두 사람 다 심했다.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서로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 우리 언어 중 “○○나 해먹어라” “평생 ○○나 계속해라”는 말은 아주 경멸하고 무시하는 방법으로 쓰이는 것이다. 모두 다 집에 돌아가 편히 쉬어야 할 시간에 서로들 상처만 입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다 들은 승객들도 맘이 편치 않은 건 마찬가지였다. 따지고 보면 모두 다 우리 이웃들이다. 부산 시민들, 서로들 보듬고 이해하고 한 발짝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2009-10-30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질서 친절운동 추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질서 친절운동 추진
아파트여성연합회   아파트여성연합회가 음식물 쓰레기 10% 줄이기에 앞장서고, 질서·친절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사상구아파트여성연합회(회장 박윤희)는 10월 20일 오전 11시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 아파트여성연합회는 이날 음식물 쓰레기 처리수수료 차등부과제 시행(9월분 기준)으로 100세대 이상 26개 아파트는 감량 실적이 양호해 종전 대비 10% 이상 수수료를 절감했으나 나머지 아파트들은 감량실적이 저조해 주민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구청의 설명을 듣고, 아파트대표자회의 및 부녀회를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껍질, 무잎 등은 국거리로 사용하고, 채소류는 잘게 썰어 가급적 부피를 줄여 배출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15일에는 아파트별 질서·친절 실천 우수사례 발표회(사진)도 가졌다.      
2009-10-30
독자 퀴즈 마당
    【문제】 구청은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를 위해 우리구 관내에 있는 백양산과 엄광산, 승학산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입산통제는 언제까지 계속됩니까?(3면 기사 참조)     가족과 함께 풀어 보신 후 정답을 우편엽서(11월 20일 도착분까지 유효, 연락처 반드시 기재)에 적어 보내 주십시오. 정답을 맞추신 분 가운데 10분을 추첨, 문화상품권 2매를 보내드립니다. 당첨자는 사상신문 제165호(11월호)에 발표합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보내실 곳 : 617-702 부산 사상구 구청로 34 (감전동 138-8)               사상구청 문화공보과 사상신문 편집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제163호(9월호) 퀴즈 정답 : 태극기(국기)당첨자 :  김부돌(학장동)   김수자(모라3동)          김양희(주례2동)  김춘자(주례3동)          손주혜(괘법동)   윤영숙(괘법동)          이영해(주례1동)  이합순(감전동)          정정수(주례1동)  한호석(주례1동)
2009-10-30
포토 앨범
포토 앨범
    우신경로당 노인대학 첫 졸업식 대한노인회 사상구지회 (지회장 김명겸)는 15일 오후 2시 모라1동 우신경로당에서 제1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학사모를 쓰고 가운을 입은 어르신 41명은 “언제 우리가 이런 거 입어 보겠노” 하시며 너무 좋아하셨다.     새마을박람회 참관 새마을운동사상구지회(회장 김건중), 협의회(회장 김병준), 부녀회(회장 김말순), 문고(회장 김성안) 회장단 40여 명은 9월 19일~22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마을박람회를 참관했다.     손 마사지 배워 봉사활동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손 마사지 전문 봉사단 양성교육’(Magic Hands 프로그램)이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모동중학교와 신라대에서 실시됐다. 교육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사상 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민보호 치안강화’ 현장 간담회 부산사상경찰서는 15일 엄궁치안센터에서 김희웅 경찰서장과 권병규 사상구의원, 동주민센터 직원,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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