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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예의 ‘제21회 모범구민상’ 수상

- 애향부문 이기택, 애향부문 하재헌, 봉사부문 최봉근, 근로부문 박근보 사상구는 ‘제21회 모범구민상’ 수상자로 4명을 선정해 10월 10일 오후 6시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사상강변축제 개막식 때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로 애향부문 이기택(55.엄궁동), 봉사부문 최봉근(61.삼락동), 근로부문 박근보[37.모던인테크㈜] 씨가 선정됐으며, 애향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하재헌(21.주례2동) 하사가 뽑혔다. 이기택 씨는 재난안전망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힘써 왔으며, 최봉근 씨는 삼락벚꽃축제의 성공적 개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박근보 씨는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커튼과 난연성 매트리스, 난연성 의자 등을 연구.개발해 업계 최초로 국제해사기구 인증을 받도록 하는 등 품질 향상에 온 힘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8월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 중 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하재헌 하사는 사상구의 명예를 드높인 자랑스러운 사상의 아들로 인정돼 특별상을 받았다. 자치행정과(☎310-4116)
- 2015-10-30
- 2015 사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 2015-10-30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할로윈 축제’
- □ 일시.장소: 10월 31일(토) 오후 1시~4시 사상구 국제화센터□ 참여 대상: 사상구민 누구나(선착순 100명에게 할로윈 풍선 증정)□ 내 용: 페이스페인팅, 할로윈 카드 만들기, 귀신의 집 등□ 문 의: 사상구 국제화센터(☎366-0505)
- 2015-10-30
- 경남정보대 진입로 간판개선사업 추진

- 내년 3월부터 130개 상가 간판 정비… ‘젊음의 거리’ 조성 방침 경남정보대 진입로 주위에 무질서하게 들어선 간판이 말끔히 정비된다. 사상구는 경남정보대학교 진입로변 간판개선사업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도시철도 2호선 냉정역~경남정보대 앞까지 가야대로 366번길 300m 구간에 위치한 130여개 상가의 돌출간판과 가로간판을 산뜻한 디자인에 일정한 규격을 갖춘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이 일대 도로 주변 환경을 순차적으로 정비한 뒤 경남정보대와 연계해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젊음의 거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대학인구 증가에 따른 문화공간 조성 및 도시경관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건축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통행만 하는 거리를 넘어서 대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건축과(☎310-4624)
- 2015-10-30
- 삼락생태공원 구름 인파 ‘역대 최고 축제’ 다함께 즐겨 1

- 동주대 펑키록밴드 ‘애플파이’, 제2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복면 쓰고 열창한 이주환 씨 ‘제5회 나가수경연대회’ 대상 기이한 신발 거리 퍼레이드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나가수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이주환 씨 앙코르 공연 제15회 사상강변축제가 ‘역대 최고 축제’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개청 20년 미래 100년, 행복 가득한 사상’이라는 주제로 10월 10~11일 이틀동안 삼락생태공원과 명품가로공원,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펼쳐진 사상강변축제에는 10만여명이 참여해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축제는 10일 오후 2시 대규모 행렬이 ‘기이한 신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작됐다. 70~80년대 신발산업의 메카로 유명했던 사상을 상징하는 초대형 신발조형물을 비롯해 갖가지 신발조형물을 들고 600여명(16팀)이 사상초등학교를 출발했다. 이들은 꽃마차, 취타대 등과 함께 서부버스터미널을 거쳐 행사장인 삼락생태공원까지 행진을 벌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거리 퍼레이드에선 삼락동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모라3동이 최우수상을, 괘법동과 덕포1동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기이한 신발 거리 퍼레이드’에 이어 삼락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식전공연과 개막식,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 삼락강변대학가요제, 불꽃향연이 펼쳐졌다.특히 개막식에서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과 사상여성합창단, 푸른솔이합창단이 함께 화음을 맞춰 구민의 노래 ‘행복 가득한 사상’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끼와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경연 행사로 2회째 열린 삼락강변대학가요제 결선(11일, 14일 KNN 녹화방송)에는 모두 10팀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대학가요제에서는 동주대학생 8명으로 이뤄진 펑키 록 밴드 ‘애플파이’가 신나고 경쾌한 노래 ‘Uptown Funk’를 불러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이번 대학가요제에 초청된 인기가수 김건모가 ‘핑계’를 비롯해 ‘사랑이 떠나가네’, ‘잘못된 만남’ 등 히트곡을 열창하자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일요일인 11일에는 ‘구민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사상에코프린지 공연(명품가로공원),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창작오페라 ‘봄 봄&아리랑 난장’ 공연, 제5회 사상나가수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졌다.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우리 동네 카수’들이 출전한 나가수경연대회(17일, 18일 t-broad 녹화방송)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가면을 쓰고 ‘이 밤이 지나면’을 멋들어지게 부른 이주환(26.모라1동) 씨가 박수갈채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초청가수로 출연한 강진이 ‘땡벌’, ‘연하의 남자’, ‘화장을 지우는 여자’ 등 히트곡을 열창하자 흥에 겨운 주민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나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도 크게 붐볐다. 부산분재전을 비롯해 ‘개청20년 미래100년 주제관’, 순창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양궁체험교실, 다문화 어울마당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사상문화원과 사상구는 “25만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대성황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 축제’라는 찬사도 많이 들었다”면서 “내년 축제 때는 보다 알차고 멋진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사상문화원(☎316-9111)문화교육홍보과(☎310-4064) 구민의 노래 ‘행복 가득한 사상’ 합창(위)창작오페라 ‘봄 봄&아리랑 난장’ 공연(가운데)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앙코르 공연 (아래) 사상나가수경연대회 초청가수 강진의 노래를 즐기는 관중들
- 2015-10-30
- 삼락생태공원 구름 인파 ‘역대 최고 축제’ 다함께 즐겨 2

- ▲ 삼락생태공원을 가득 메운 구름 인파(위) 다문화 어울마당(가운데) 부산분재전을 관람하는 모습(아래) ▲ 사상구와 자매결연한 순창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위) 주민자치 한마당 부스(아래 왼쪽) 신나는 장터(아래 오른쪽) ▲ ▼ 아이와 학부모, 젊은이들로 붐비는 ‘개청 20년 미래 100년’ 주제관, 양궁체험교실, 체험부스
- 2015-10-30
- 우리 전통춤.창작춤 한자리서 보세요~

- 10월 28일(수) 저녁 7시30분 다누림홀 노해진 무용단, 오고무.판굿 등 선보여 노해진 무용단의 오고무(위 사진)와 판굿(아래 사진) 공연 모습. “문화의 달, 마지막 수요일엔 다누림홀로 오세요.” 10월 마지막 수요일인 28일 저녁 7시30분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는 노해진 무용단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당초 이 공연은 지난 6월 24일 저녁 삼락천 음악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시원.달콤한 문화마을’ 공연의 일환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연기됐다가 이날 다누림홀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노해진 무용단은 전통의 호흡과 신명이 한국 창작춤이라는 새로운 장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노력하는 무용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젊은 춤꾼 15명이 화려하고도 장중한 궁중무용(작품명: 아침연꽃)을 선보인다. 또 다섯 개의 단청북(북의 가죽 면에 태극과 용을 단청으로 그려 넣은 북)을 다루는 현란한 몸놀림이 일품인 ‘오고무’를 비롯해 걸립패나 두레패들이 넓은 마당에서 재주 부리며 노는 풍물놀이인 ‘판굿’도 펼친다. 이밖에 한량무(풍류를 즐기던 선비의 모습을 그린 춤)와 입춤(전통춤의 근간을 이루는 여성적인 기본 춤), 태평무(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는 춤) 등 다채로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주민 누구나 전화 예약(☎316-9111)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상문화원(☎316-9111)문화교육홍보과(☎310-4062)
- 2015-10-30
- 제7회 사상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 2015-10-30
- 제20호 『사상문예』 작품을 모집합니다

- 2015-10-30
- 무겁고 가벼운

- < 시가 있는 창 20> 아버지와 어머니가 염소막에서 배꼽을 맞추고 야반도주할 때 가덕섬에서 부산 남포동에 닿는 물길 열어준 사람은 오촌 당숙이시고 끝까지 뒤를 추적하다 선창에서 포기한 사람들은 외삼촌들이시고 나 낳은 사람은 물론 어머니이시고 나 낳다가 잠에 빠져들 때 뺨을 때려준 사람은 부산 고모님이시고 나하고 엄마, 길보다 낮은 집에 남겨두시고 군대에 간 사람은 우리 아버지시고 젖도 안 떨어진 나 안고 ‘천신호’를 타고, 멀미를 타고 가덕섬으로돌아온 사람은 할머니시고 빨아 먹을 사람 없어지자 젖이 넘쳐나 염색공장 변소 바닥이 하얗도록 짜낸 사람은 다시 우리 어머니시고 젖 대신 감성돔 낚아서 죽 끓여 나를 먹인 사람은 큰아버지시고 무엇을 씹을 때부터 개펄에서 털 난 꼬막 캐 와서 먹인 사람은 큰어머니시고 그렇게 저녁마다 차나락 볏짚으로 큰아버지 주먹만 한 털 난 꼬막구워주신 사람 큰어머니시고 한 번씩 나 안아보러 오는 우리 엄마에게 덕석에서 늦은 저녁상을 받으며 욕 잘하는 우리 큰어머니 니 털 난 꼬막으로 나왔다고 다 니 새끼냐 하셨을 것 같고 우리 엄마 울고 우리 엄마 울고 털 난 꼬막 목젖에 걸려 넘어가지 않고 박형권 <털 난 꼬막> 전문 철없는, 이제 막 어른이 된 남녀가 사랑에 빠졌다. 각자의 집안에서 아무리 단속하고 다리몽댕이를 분질러버린다고 협박을 하고 머리를 쥐어박아도 자연이 시키는 일을, 생명체가 가진 종족번식의 욕구를, 그 엄정한 섭리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기어이, 덜컥 저질러버린 일에 겁이 난 둘이 도망을 간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출한 아이들이 도시에서 아이를 낳는다. 아이는 그렇게 태어난다. 길보다 낮은 단칸방에서, 지하 월세방에서. 그래도 젊은 부모는 어여쁜 이 아기를 잘 기르겠다고 결의에 차서 손을 맞잡는다. 그러나 곧 현실이 들이닥친다. 처자식을 부양해야 할 아빠는 군대에 가야하고 먹고 살기 위해 엄마는 돈을 벌어야 한다. 아기는 어떻게 하나……. 여기까지는 늘 일어나는 이야기다. 요즘이나 옛날에나 젖먹이가 딸린 여자가 홀로 자립하기란 불가능할 터. 그러나 다음 얘기는 다르게 흘러간다. 박형권의 시에선 그때 할머니가 나타난다. 큰어머니가 나타나고 큰아버지가 나타난다. 온가족이 공동 육아에 참여한다. 아기는 귀하게 받아들여지고 그 환경에서 최상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고 자란다. 가끔 엄마와 아기가 눈물의 상봉을 하지만 곧 아빠가 제대를 할 것이고 아기와 함께 세 식구가 가난하지만 단란한 가정을 다시 꾸릴 것이다. 그런 믿음이 있었다. 나를 당숙과 외삼촌과 고모와 할머니, 큰어머니와 큰아버지라는 호칭으로 불러주는 존재에게 그만큼의 사랑을 나누어주는 당연한 믿음이. 그래서 철없는 일탈도 용인이 되고 모두가 세상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살 수 있었다. 자칫 한 번만 삐끗하면 삶에서 밀려나고 죽음으로 떠밀리는 외줄타기처럼 살진 않았다. 미혼모가 되어 화장실에서 낳은 아기를 유기하지도 않았다. 일등을 못해도, 대학을 못가도, 취직을 못해도, 빚이 좀 져도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다. 목숨을 수단으로 삼고 어떤 것을 주장하지 않아도 되었다. 대체로 다, 산다는 건 무거운 게 아니던가. 그래도 이렇게 서로의 짐을 나누면 가볍게, 농담처럼, 해프닝처럼 살 수도 있는 것을……. 전명숙 (시인)
- 201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