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공연
  • 유적지
  • 사상팔경대

사상팔경대

사상팔경대
괘법동에 있는 사상역 앞 쪽에는 회산(晦山)이라는 산이 있었는데, 이 산은 예로부터 유명한 경승지(景勝地)로서 팔경대(八景臺)가 있었다. 동래부지(東來府誌) 고적조(古蹟條)에 <팔경대는 동래부의 서쪽으로 30리 되는 사천촌(沙川村) 낙동강변에 있는데 경색(景色)이 중국의 소상(瀟湘)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하여 부르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보다 뒤의 기록에 보면 <팔경대는 동래 서쪽30리 되는 사천리 낙동강 하류에 있는데 강과 산의 뛰어난 경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없을 만큼 아득하게 멀고 끝이 없어 중국의 소상과 같으므로 이렇게 이름하여 부르고 있다>고 나와 있다. 중국 소상 주변의 뛰어난 경치를 표현한 소상팔경에 비유되는 사상팔경은 낙동강 하류지역의 경승지였으나, 사상공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저습지를 매립할 토량을 확보하기 위해 팔경대가 있던 회산이 깎여 없어지면서 사라져 버렸고 현재는 기념탑이 사상 터미널 맞은 편 파라곤 호텔 앞 화단에 세워져 있다.

사상팔경(沙上八景)
- 구덕조무(九德朝霧): 구덕산에 서리는 아침안개
- 원포귀범(遠浦歸帆): 멀리 포구에 돌아오는 돛단배
- 평사낙안(平沙落雁): 하늘을 날다가 모래펄에 내려앉은 기러기
- 칠월해화(七月蟹火): 칠월의 갈대밭에 게를 잡기 위해 밝힌 횃불
- 팔월노화(八月蘆花): 팔월의 강변에 피는 갈대꽃
- 서산낙조(西山落照): 서산으로 지면서 강물에 비치는 햇빛
- 운수모종(雲水暮鐘): 운수사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 금정명월(金井明月): 금정산에서 떠오르는 밝은 달빛

위치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 46(괘법동)

  • 담당부서 : 문화체육과 
  • 전화번호 : 051-310-4067
  • 최종수정일 : 2020-12-18
만족도 영역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 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