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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소식지 : 217 호

담배 연기 없는 금연거리, 함께 만들어요

 

우리 사상구에는 걸어 다니거나 길에 서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금연거리’가 있다.


괘법동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광장과 인접한 애플 아울렛 보행자도로를 비롯해, 도시철도 감전역~사상구청 교차로까지의 학감대로(양방향) 2곳이 바로 그곳이다.특히 서부버스터미널 광장엔 흡연자를 위한 시설인 ‘흡연 부스’까지 마련돼 있어, 깨끗한 환경과 건강을 위한 금연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서부터미널 일대가 ‘금연거리’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혹은 알지만 담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곳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흡연 부스 앞 벤치에 앉아서 유유히 담배를 피우는 젊은이는 물론, 심지어 옆자리에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담배 연기를 내뿜는 사람들도 목격할 수 있다.더욱이 매스컴을 통해 ‘공공장소 흡연 단속’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금연거리에서의 흡연자들이 확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는 집중단속과 과태료 부과가 무서워 금연하기보다는, 흡연자들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구민들과 함께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때다.2011년 4월 사상구청 앞 학감대로를 ‘부산 첫 금연거리’로 선포한 이후 3년가량 지나면서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흡연자들이 단속원의 눈을 피해 몰래 피우거나 집중단속 시기에만 조심하는 것 또한  현실이다.


우리 부산에서 담배 연기를 찾기 힘든 가장 쾌적한 ‘금연거리’가 우리 구에 있다고 자랑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황 은 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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