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속·정확한 검사로 고객만족 산업 경쟁력·안전성 제고에 힘써
자격증 취득 교육 후 직원 채용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에 선정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주)엔에스아이티(NSIT, 대표 진재선. 사진)는 작지만 강한 ‘비파괴검사 전문기업’이다 NDI 또는 NDT라 불리는 ‘비파괴검사’(Non Destructive Inspection, Non Destructive Testing, 非破壞檢査)는 재료나 부품, 시설물, 용접부 등을 파괴하지 않고 표면이나 내부의 균열 등 결함을 찾아내는 검사방법을 말한다. 즉 원형이나 기능 변형 없이 제품이나 부품 등 피검사체의 조직이상이나 결함을 찾아내는 것이다. (주)엔에스아이티 진재선 대표는 “비파괴검사는 기업의 원가 손실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조선과 화학, 건설, 도시가스 분야에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진재선 대표는 또 “우리 회사는 방사선투과검사(RT)는 물론, 초음파탐상검사(UT) 등 다양한 비파괴검사법으로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구조물 검사, 비파괴검사 기술자문·기술인력 양성 등도 병행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 새로운 검사기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검사의 효율성 및 안정성 제고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북한 핵 실험 등과 같은 초대형 사건 사고가 터지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방사능 안전’에 관한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병일 기술이사(피과괴검사기술사)는 “병원에서 결핵 진단용으로 쓰는 X-레이보다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안전하다”면서도 “방사선 투과검사 시 안전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엔에스아이티는 엄궁동 본사 외에도 녹산·진해·양산·경기도 등 10곳에 지사와 사업소를 두고 있으며, 1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엔 부산시가 처음으로 상용근로자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고, 최소 10명 이상 고용이 증가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작업환경개선비·청년인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2007년 10월 설립 이래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11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수수료의 현실화와 검사장비의 국산화, 이공계 대졸자 구인난 등 난제도 안고 있다. 강병건 관리부 이사는 “검사장비 가격과 인건비는 계속 오르고 있지만 검사수수료는 10년 넘게 동결돼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엇보다 검사수수료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고가의 검사장비 대부분을 일본·미국·독일·영국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검사장비의 국산화도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공계 출신 대졸자, 특히 물리학과 금속학과 신소재학과 원자력공학과 방사선과 등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우대하여 채용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이 입사를 꺼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진재선 대표는 “대졸 초임자에게 3천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지급하고 있지만 자격증을 가진 직원을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진재선 대표는 또 “대졸자, 특히 사상구 관내 젊은이의 경우 비파괴검사에 필요한 교육을 회사 자체에서 실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특별 채용할 방침”이라며 청년 구직자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주)엔에스아이티(☎313-4850, www.nsit.co.kr)




(주)엔에스아이티가 보유한 X레이 발생장치. 감마선조사기. 코발트60조사기. 초음파탐상기.(위에서 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