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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소식지 : 299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41)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41)

감전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함께
홀로 어르신께 ‘도움의 손길’


“우리 아빠 좀 도와주세요.”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딸이 사상구에 홀로 계시는 아버지를 도와 달라며, 감전동 행정복지센터로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딸의 전화를 받고 ‘감전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신속히 가정 방문을 했습니다.

해당 가정을 찾아가보니, 대상자 A씨는 윗니는 없지만, 밝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A씨는 힘들게 찾아온 복지팀을 배려해 자리에 앉으라고 하면서, 본인은 허리가 좋지 않은지 의자 팔걸이에 팔의 힘으로 지지하면서 아주 힘겹게 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눈에 봐도 A씨의 허리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였습니다.

사연을 들어보니, A씨는 만성적인 허리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꾸준히 받다가 5개월 전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지만, 병원비가 부담되어 현재는 병원치료를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왔던 A씨는 몇 달 전부터 허리가 아파 일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 특별한 원인도 모르고 통증도 없이 치아가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윗니 전체가 빠진 상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감전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A씨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하고자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시급한 생계와 의료지원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이를 통해 매월 생활비가 지원되고, 저렴한 비용으로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제도는 신청하면 보장을 받기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되므로, 부산의료원의 ‘3for1 통합지원’ 서비스를 통해 허리 협착증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드렸습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홀로 외로이 지내는 A씨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A씨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몇 주 뒤, 다시 만나게 된 A씨는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며, 매우 기뻐하며 이야기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데, 동 담당자 분들이 많이 생각났어요.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참 많아요.”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습니다. 그 때 도움을 주고, 좋은 후원자들을 이어주는 것이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역할이지만, 그 분이 느끼기에는 둘도 없는 기회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을 찾아서 기회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합니다. A씨의 미래를 응원하며 오늘도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복지정책과(☎310-4661)
감전동 행정복지센터(☎310-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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