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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우리 지역의 주부들로 구성된 ‘사상구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주부이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피부로 더 느낀다고 한다. 작년에 비해 훌쩍 올라버린 난방비와 전기료에다 유래 없는 겨울 한파에 가계부담이 적지 않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런 부담스러운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마음 놓고 펑펑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여름 전 국민이 경험한 ‘블랙아웃’의 대란을 잘 알고 있는데다 한파가 수시로 오는 요즘 같은 날씨에 전기가 끊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기 때문이다.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회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데 내복입기는 필수이고 쓰지 않는 전기 코드 뽑기는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식이라며 에너지 절약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 이렇게 회원들끼리만 에너지 절약에만 힘쓰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권유하는 캠페인 행사도 가졌다. 도시철도 감전역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회용 손 난로 ‘핫팩’을 나누어 주며 에너지 절약을 홍보했다. 혼자 있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무릎담요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을 알려 주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건강에도 좋은 엘리베이터 격층 이용하기 등 쉽고 다양한 에너지 절약법을 주민들에게 알려주었다. 그 무엇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쓰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에서 시작된 에너지 절약의 관심들이 모여 블랙아웃이라고 불리는 에너지 대란은 먼 나라이야기, 아니 사상구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가 될 것 같다.
황 은 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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