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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삼락생태공원 잔디구장서 운동… 여가 선용·건강증진에 으뜸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 딴 스포츠 ‘그라운드 골프’가 어르신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락생태공원 잔디구장에서 5∼6명씩 팀을 이뤄 공을 치며 그라운드 골프를 즐기는 ‘그라운드 골프 사상구연합회’(회장 손주식) 회원들. 손주식 회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와 여가 선용할 수 있는 운동이 그라운드 골프라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대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삼락생태공원을 정비하면서 최근 이곳에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하자 회원은 50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김세원 총무도 “모든 잡념을 잊고 공을 칠 때는 스트레스가 공과 함께 확 날아간다”고 너털웃음을 보이면서 은근히 자랑이다. 무엇보다 첫 타에 바로 홀 포스트에 공이 들어갈 때는 하늘을 날고 싶을 정도란다. 손 회장과 김 총무는 공을 치는 도중에도 처음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친절히 안내하고 상세한 설명과 시범까지 보인다. 초보자도 쉽게 기록지에 기입하고 비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금전 부담도 적다. 그라운드 골프채 하나, 공 하나만 준비하면 끝이란다. 회원들은 “춥다고 집에만 계속 있기 보다는 드넓은 삼락생태공원 잔디밭에서 함께 어울려 공을 치면 건강도 지키고 스트레스도 확 사라진다”며 회원 가입 및 운동을 권유했다. 그라운드 골프 사상구연합회 가입을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017-551-3095로 전화하면 된다. 그라운드 골프는 1982년 일본에서 시작돼 50만 동호인이 즐기는 스포츠이지만 국내에는 10여 년 전 들어와 현재 보급이 진행 중이다.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채로 게이트볼처럼 공을 굴려 쳐서 직경 36㎝ 홀에 넣는다. 홀 포스트는 인코스 4개, 아웃코스 4개 등 8홀이 기본으로 최소 타수로 경기를 끝낸 사람이 이긴다.
이 정 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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