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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건강칼럼/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한정우 과장(좋은삼선병원 응급의료센터)   이태원 참사 당시 일반 시민들도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즉 심장이 멈춘 상황에서 심장을 대신하여 흉부 압박을 시행해 혈액순환을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심정지 환자에게 심장 압박을 해서 구조대나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만으로도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발판이 된다. 심폐소생술은 일반인도 시행할 수 있으며, 시행해도 된다. 간혹 `일반인이 하는 흉부 압박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라는 말도 듣는데, 심장이 멈춘 것보다 더 나쁜 일이 있을 리 없으니 일단 배워두자. 우리나라에도 착한 사마리아인 법(선의의 응급의료에 대한 면책)이 있어 선의의 심폐소생술로 인해 발생한 상해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 기본 심폐소생술은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①환자 상태 확인 ②119 신고 ③흉부 압박.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했다면 어깨를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하고, 얼굴과 가슴을 살펴 숨을 쉬는지 확인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호흡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우리에겐 119의 전화 의료 지도가 있으니 환자를 목격하거든 119 신고부터 하도록 하자. 소생술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인공호흡은 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심폐소생술 장면을 TV 등에서 본 적이 있겠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생각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기 마련이니 지자체나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통해 직접 실습해볼 것을 권하고 싶다. 심정지는 이번 참사와 같은 거대한 재난 상황이 아니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응급실에서는 심정지 환자의 가족들이 119의 의료 지도를 받아 흉부 압박을 시행한 뒤 소생한 경우를 종종 본다. 앞으로 심폐소생술이 더 널리 보급되어 더 많은 사람이 구조될 기회를 얻길 바란다.  
2022-11-28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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