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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 탈장
건강 칼럼 - 탈장
김호영 좋은삼선병원 외과 과장 탈장(脫腸)이란 복벽을 구성하는 근육의 틈새로 복강 내의 장기들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서혜부(사타구니)탈장과 배꼽탈장이 있으며, 그 외 대퇴부 탈장, 폐쇄공 탈장, 심와부 탈장, 이전 수술창의 근육이 파열되어 생기는 반흔탈장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탈장 부위의 말랑말랑한 혹이나 통증입니다. 탈장된 장기가 소장이나 대장인 경우 장폐색이나 괴사가 발생하여 격렬한 복통, 압통, 열, 구역·구토,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 탈장은 복압을 증가시키는 모든 경우가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만성기침, 만성변비, 전립선 비대증, 복수가 생기는 여러 질환에서도 동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도 복강 내 내장지방의 증가로 탈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흡연은 탈장의 재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그리고 좌우 한쪽의 탈장수술을 받은 환자 중 10% 내외에서 반대쪽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은 대부분 진찰만으로 충분하며 불확실한 경우 초음파나 복부CT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고, 탈출된 장이 복강 내로 환원되지 않는 경우에는 장의 괴사여부를 알기 위해 복부CT를 시행합니다. 탈장은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탈출된 장이 복원되지 않아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도수정복을 시도하고, 복원되지 않으면 응급수술을 시행해야 하며, 장의 괴사가 동반될 시에는 장절제도 같이 시행해야 합니다. 성인은 탈장낭만 제거하게 되면 30~50% 정도에서 재발하게 되므로 후벽보강이라는 작업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치골상부에서 비스듬하게 5~7㎝의 절개창을 낸 후 탈장낭을 제거하고 복부의 근육을 당겨서 꿰매어 보강하거나 인공막을 넣어 재발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절개창이 커서 미용적인 문제와 복부의 근육과 근막을 절개 후 다시 봉합해야 하므로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2주 이상 지연되며, 특히 재발률이 10~15%에 이르러 8명 중 한 명 꼴로 재수술을 시행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나온 수술법이 ‘복강경 탈장수술’입니다. 배꼽 아래쪽에서 5~10㎜의 절개창 3개로 복막과 복부의 근육 사이에 기구를 삽입하여 탈장낭을 제거하고 인공막을 넣어 재발을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수술법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미용적으로도 우수하고, 수술 후 통증이 경미하여 수술 당일이나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며, 재발률도 전 세계적으로 5% 이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술시간도 양측성인 경우에도 통상적으로 30분 이내에 시행할 수 있어 마취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여 부담을 느낄 수 있으나 척추마취만으로도 가능합니다.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압증가의 원인이 되는 질환(전립선비대증, 천식, 만성 변비 등)을 먼저 치료해야 하며 수술 후 금연도 중요합니다. 탈장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장이 탈장낭 내로 계속 빠져나가 장의 폐색이나 괴사가 생겨서 응급수술을 시행해야 하고 이 경우 장절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수술에도 불구하고 패혈증으로 이어져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018-03-31
건강도시 사상! 4월 건강사업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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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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