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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상구’품고 오른 25년의 산행
‘아름다운 사상구’품고 오른 25년의 산행
엄 봉 경 사상팔경산악회 직전 회장 ①구덕산에 서리는 아침안개 / ②멀리 포구에 돌아오는 돛단배 / ③하늘을 날다가 모래펄에 내려앉은 기러기 / ④칠월의 갈대밭에 게를 잡기 위해 밝힌 횃불 / ⑤팔월의 강변에 피는 갈대꽃 / ⑥서산으로 지면서 강물에 비치는 햇빛 / ⑦운수사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 ⑧금정산에서 떠오르는 밝은 달빛. 사상구의 아름다운‘팔경’을 몸과 마음에 고스란히 담아온 산악회. 올해로 설립 26년을 맞은 사상팔경산악회는 산행 하나하나에 사상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엄봉경 직전 회장은 “사상구를 사랑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사상팔경산악회는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사상구 대표로 봉사에 참여해 현지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산악회의 산행 철학은‘정복’보다는‘배려’에 있다. 사전 답사를 통해 체력에 맞는 코스를 정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엄 회장은 “산에 오르면 정신이 맑아지고, 걷다보면 좋은 않은 기억들이 자연스레 사라진다”며 “매월 기다려지는 산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현재 학장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그는 백양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뿌듯하다고도 했다.  그가 꼽은 최고의 명산은 어딜까? 가까이 있지만 언제나 감동을 주는 승학산이 주인공이다. “승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와 도시의 풍경은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며 “사상팔경의 아름다움처럼, 사상구의 일상 속 풍경 하나하나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고 웃어보였다. 
2026-02-06
시공간 초월한‘사진’, 공단을 깨우다
시공간 초월한‘사진’, 공단을 깨우다
이 준 희 포토그래퍼 2024년 봄,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사진작가 이준희는 사상공단에서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어냈다. 공장과 세탁소, 이용원 같은 산업.생활 공간에 현대무용과 조명을 더해 완성한 사진집‘춤추는 사상’은 낡고 거친 공간에 대한 인식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업이다.  그의 부산 정착 이후 첫 작품이자, 지역을 무대로 한 본격적인 예술 실험의 출발점이었다. 음악을 전공한 그는 밴드와 피아노, 실용음악을 공부하며 예술적 감각을 쌓았다. 이탈리아 스냅 사진으로 주목받았던 시기 이후 시장 변화와 팬데믹, 실패한 창업까지 겪으며 삶의 바닥을 통과했고, 그 경험은 시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서울의 치열한 경쟁을 떠나 부산을 선택한 이유도 분명했다. 한때 산업의 중심이었지만 쇠퇴와 공백이 공존하는 사상에 오히려 예술이 필요하다고 봤다.  공장에서 춤추는 무용수와 순간 비춘 조명이 만든 장면들은 고정된 시선을 흔들며, 공간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촬영과 전시는 장소 섭외부터 공간 임대까지 모든 것이 처음인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사상을 당장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준희의 작업은 현재 장애인 스포츠 선수 촬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소셜 포토그래퍼’라 부른다. 지역과 사회의 결핍을 사진으로 드러내고, “생각의 각도를 단 1도만 바꾸는 것”이 목표다.‘춤추는 사상’은 우리가 익숙하게 지나쳐온 공간과 도시의 가능성을 다시 보게 만드는 질문이다.   
2026-02-06
새해 달라지는 제도
2026년 새해를 맞아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구입 시 취득세 감면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와 새롭게 시작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모아 소개한다. <사상구>   도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QR코드 운영 1월부터 개별공시지가 열람 QR코드로 공시지가를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원스톱링크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부동산 공시 가격 알리미’(www.realty price.kr)에 접속 후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하면 된다. 열람 후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토지정보과(☎310-4752)     경제·일자리·청년 ■외국인 주민 자격증 응시료 지원 오는 3월부터 사상구에 체류 신고를 한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국가기술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주요 자격시험 응시료를 연 1회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미래청년기획단(☎310-5181)   ■효력상실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 2월부터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효력상실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기간 경과, 재발급, 훼손 등으로 효력이 상실된 여권을 안전하게 폐기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책임 있는 여권 행정을 추진한다. 민원여권과(☎310-4282)   ■출산·양육 위한 주택구입 취득세 감면 출산이나 양육을 위해 주택을 구입한 경우 취득세를 최대 500만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부모(미혼모.미혼부 포함)로, ▲출산일로부터 5년 이내 취득가액 12억 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하고 ▲해당 주택이 1가구 1주택에 해당하는 경우다(취득일로부터 3개월 이내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 포함). 또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 매각.증여하거나 임대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자녀 1명당 최초로 감면을 신청한 주택에 한해 적용되는 등 총 5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세무1과(☎310-8522)   ■지방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최대 25% 감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산 개인의 취득세를 최대 25%로 감면해 준다.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가액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며, 법인과 단체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세무1과(☎310-4192)   보건·복지   ■외국인 유학생 건강검진 지원 오는 3월부터 신청일 기준 사상구에 체류 신고를 하고 관내 소재 기업체 취업 예정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연 1회 1인당 3만 원 이내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미래청년기획단(☎310-5181)   ■인플루엔자, HPV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 오는 하반기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에서 14세 이하까지 확대하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12~17세 여아 뿐만 아니라 남아 12세까지 확대해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등 예방효과를 높인다. 보건행정과(☎310-4885)   ■2026년 사상구 구민안전보험 운영 사상구는 올해부터 어린이 보행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를 최대 500만 원 지원해 주는 구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또 온열질환 진단비를 연간 1회에 한해 10만 원, 익사사망을 할 경우 200만 원을 보상해 준다. 안전총괄과(☎310-4637)   ■건축물 해체 신고대상 명확화 및 허가 대상 확대 2025년 12월 조례 개정을 통해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높이 31m 미만의 굴뚝과 공작물, 옹벽 등도 해체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출입구,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에 위치한 건축물은 안전 강화를 위해 해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확대된다. 건축과(☎310-8531)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사상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동백전 캐시백 요율 8~10%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1월부터 캐시백 적용 한도가 바뀐다. 적립 요율은 8~10%로 캐시백 적용 한도는 50만 원까지이다. 연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10% 적립되며, 10억~30억 원 가맹점은 8% 적립받을 수 있다. 동백전 콜센터(☎1577-1432)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교육 부산의 3~5세 아동들은 올해부터 누구나 무료로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됐다. 부산시가 어린이집에 보육료, 특별활동비, 부모부담행사비, 특성화비용 등 모든 필요경비를 지원해 전면 무상 보육을 시행한다. 외국 국적의 아동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부산시 출산보육과(☎888-1575)   ■가락요금소 출·퇴근 통행료 전액 지원 오는 6월부터 출.퇴근 시간 때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서부산 나들목 구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에 등록된 전 차종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6~9시, 오후 5~8시 사이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지원한다. 부산시 도로계획과(☎888-2715)   ■부산청년 만원+문화패스 확대 지역 청년들이 지역 우수 문화 공연.축제를 1만 원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부산청년 만원+문화패스’가 올해는 전시도 볼 수 있도록 한다. 패스는 18~39세 부산거주 청년 8천5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 상반기 모집 예정이다. 부산시 청년정책과(☎888-4622)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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