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문화

문화

검색영역

총게시물 : 3건 / 페이지 : 1/1

토요 클래식 음악회
토요 클래식 음악회
10월 21일 오후 4시~5시 사상인디스테이션 오는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5시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구민과 함께! 해설이 있는 토요 클래식 음악회’(사진은 지난 9월 2일 음악회 모습)가 열린다. 이날 해설가 박주희 씨(경성대 음악학과 외래교수)가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림스키코르사코프(Rimsky-Korsakov)와 그의 유명한 작품 ‘왕벌의 비행’ (Flight of the Bumblebee)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뒤 유주영 씨가 플루트로 작품을 들려준다. 이어 20세기 초 프랑스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가 피아노와 첼로를 위해 작곡한 작품 ‘시칠리안’(Sicilienne)에 대한 설명과 연주가 계속된다. 끝으로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비토리오 몬티(Vittorio Monti)가 1904년 바이올린과 피아노곡으로 작곡한 유명한 작품 ‘차르다스’(Csardas 헝가리 집시들의 무용곡)에 대한 해설과 연주의 시간도 마련된다. 음악회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교육홍보과(☎310-4065)  
2017-10-01
추석에 다식 만들어보세요~ 한글날에 훈민정음 열쇠고리도
추석에 다식 만들어보세요~ 한글날에 훈민정음 열쇠고리도
사상생활사박물관, 10월 2일·6일·9일 체험교실 운영 70~80년대 생활물품 등 전시작품 무료 관람 가능 사상생활사박물관은 이번 추석연휴 가운데 10월 2일(임시공휴일)과 6일(대체공휴일), 9일(한글날)은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박물관은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전시작품(흑백TV와 재봉틀 등 70~80년대 생활물품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2·6·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또 추석 명절과 잔칫상에 차와 함께 올리는 전통 과자인 ‘다식(茶食) 만들기’ 체험행사뿐만 아니라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 이미지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강좌도 마련했습니다. 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사상생활사박물관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상생활사박물관(310-5137)
2017-10-01
시가 있는 창 (43) 세상은 무지갯빛
시가 있는 창 (43)  세상은 무지갯빛
사진 박준홍 많이도 아플 텐데 나 같으면 소리 내어 엉엉 울 텐데 꺾이고 채이고 밟혀도 소리 없이 웃고 있는 꽃 그래 너의 진짜 이름은 용서 배려 사랑 여태 모르고 있었지 바보, 나                  ------ 선용 시 「꽃의 이름」 전문 세상은 무지갯빛이다. 갈마드는 계절은 늘 마음과 생각을 맑힌다. 작년 여름에는 해어진 마음을 꿰매고자 갯바위에 앉아 파도와 꿈을 나눴다. 그 파도의 알갱이가 쌍무지개를 밀어 올리며 희망의 다리를 놓아 주었다. 올여름에는 아침이슬 구르는 동산에 올라 아픔과 깊은 상처를 털어냈다. 꺾이고, 채이고, 밟혀도 소리 없이 웃고 있는 꽃과 함께 미친 듯 웃어 보았다. 그때 먹음직스러운 산딸기를 한 움큼 따다 먹어 보았다. 단번에 온몸이 어릴 적 깊숙이 숨겨 놓은 맛을 알아차렸다. 새콤달콤한 맛, 그 맛 뒤에 온갖 추억의 맛이 밀려들었다. 온몸이 옛 추억의 상큼함을, 온 생각이 삶의 시큼함을 알아차렸다. ‘바로 이게 인생의 맛이야’라는 생각의 언저리에서 잊힌 통각의 꿈틀거림도 느껴 보았다. 땡볕을 만끽하며 꽃잎 날개 펼치던 나리꽃처럼 웃어도 보았다. 산들바람과 함께 소박한 꿈을 품어 안고 산에 올라 푸른 나무들과 말을 주고받기도 했다. 천둥소리, 번갯불 사이로 소나기 쏟아져도 소박한 꿈과 추억을 촉촉이 적시고 떼굴떼굴 구르기도 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울어도 보았다. 그 울음이 아름다움을 열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울음이 웃음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면, 짐승처럼 울부짖어도 보고 싶다. 올가을에는 어둠을 밀어내는 암탉의 홰치는 소리처럼, 무더운 여름을 밀어내는 단풍의 날갯짓처럼, 추함을 밀어내고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채워 나가고 싶다. 온 세상이 무지갯빛으로 물들면 좋겠다. 용서, 배려, 사랑이라는 꽃의 이름도 불러보고 싶다. 꽃과 함께 아름다움을 끌어안고 무지갯빛 꿈도 꾸고 싶다. 꽃의 이름을 부를 때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얼굴에 꽃이 핀다. 오늘도 꽃의 이름으로 얼굴에 환한 꽃을 피운다. 얼굴에 핀 함박꽃! 그 함박꽃은 아름답다. 아름다움은 언제나 추함을 밀어낸다. 아름다운 세상을 꾸미는 일은 더 아름답다. 웃음이 울음을 지우면, 세상은 무지갯빛으로 물들 거야. 신기용 (문학평론가)  
2017-10-0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