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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오디션 통해 ‘음악 꿈나무’ 70명 선발
공개 오디션 통해 ‘음악 꿈나무’ 70명 선발
12월 초 사상구 소년소녀합창단 창단 목표로 연습에 매진   사상구 소년소녀합창단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등 12월 초 창단 목표로 순조로운 항해를 하고 있다. 사상구는 8일 오전 10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소년소녀합창단 공개 오디션을 가졌다. 이 자리엔 음악 꿈나무와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합창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오디션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합격자 70명을 선발했다. 〈오디션 합격자 명단 사상구 홈페이지(www.sasang.go.kr) ‘공지사항’ 참조〉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재능이 뛰어난 음악 꿈나무들이 너무 많아 탈락자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으며 “앞으로 2∼3년 간 연습에 매진해 화음을 맞추면 부산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5일엔 학장동 다누림센터 1층 다누림홀에서 오디션 합격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지휘자 반주자 등 합창단 관계자를 소개하고, 합창단 규칙과 연습시간,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3개월가량 연습에 매진하여 오는 12월 초 구민홀 또는 다누림센터 다누림홀에서 창단식 겸 창단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합창단은 정기연주회는 물론, 우리 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서 문화교류 공연도 다녀오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음악봉사 활동도 할 계획이다. 문화홍보과 담당자는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도시 사상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은 우리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는 합창단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 문화홍보과(☎310-4062)
2012-09-28
달리는 부산문화에 ‘환호’
달리는 부산문화에 ‘환호’
  13일 저녁 7시 주례1동 주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부산문화재단의 ‘달리는 부산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XTC, JJ매직패밀리 등 부산 최고 수준의 공연팀이 신나는 야외공연을 펼쳤다.
2012-09-28
다누림홀 9~10월 공연 안내
다누림홀 9~10월 공연 안내
2012-09-28
詩의 풍경 <18> 엄마 생각
詩의 풍경 <18>  엄마 생각
진명주(시인)       ............ 이 발로 아장아장걸음마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이 발로 폴짝폴짝고무줄놀이를 한 적이 있었단 말인가뼈마디를 덮은 살가죽쪼글쪼글하기가 가뭄못자리 같다굳은살이 덮인 발바닥딱딱하기가 거북이 등 같다 발톱 깎을 힘이 없는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린다가만히 계셔요 어머니잘못하면 다쳐요어느 날부터 말을 잃어버린 어머니고개를 끄덕이다 내 머리카락을 만진다나 역시 말을 잃고 가만히 있으니한쪽 팔로 내 머리를 감싸 안는다............   이승하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부분   어디서 날아온 것일까. 잡풀이 키를 높인 묘소는 봉분마저 감추어 버렸다. 신이 난 메뚜기만 이리저리 분주히 날아다니고 있다. 시아버님 시어머님께 ?인사를 드린다. 예초기 돌아가는 소리가 커진다. 조금이라도 일을 덜자. 장갑을 끼고 묘소 주변 자라난 풀을 뽑는다. 이 풀들은 어디에서 날아와 이곳을 제 영역이라 강조하는가. 살겠다고 아둥거리는 풀들을 뽑아내기 위해 힘을 주다가 엉덩방아를 찧는다. 시댁과 격주차로 하던 친정아버지 벌초는 몇 년 전에 중단되었다. 세종시가 들어서느라 고향 선산이 헐리고, 문중 회의를 거쳐 고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산을 구입, 문중납골당을 마련했다. 아들, 딸, 사위에 손자 손녀들까지, 팔순 중반의 친정엄마를 모시고 하던 연중행사인 벌초는 친정의 작은 축제이기도 했는데, 이제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소중한 추억으로만 남아있다. 벌초는 살아생전 다 못한 효도를 마저 하라고 기회를 주는 자리다. 남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라고 가신 분들이 마련해준 자리다. 덤으로 구성진 뻐꾸기 소리도 들어 있다. 예초기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가며 갈고리로 잘린 풀을 정리한다. 무성하던 풀들을 자르니 시아버님, 시어머님 인물 좋은 그 모습 그대로다. 시어머니 살아 계실 적 종종 손톱 발톱을 깎아드리던 그가 손톱 발톱을 깎듯 정성스레 봉분을 정리한다. 향을 피우고, 절을 올리고, 잔을 치고, 음복을 마치자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어머니의 묏등에 손을 얹은 그.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것도 같다.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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