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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문화공연에 ‘환호’
놀토 문화공연에 ‘환호’
  토요길거리음악회·청소년가요제에 박수갈채     놀토마다 삼락강변공원과 르네시떼 광장에서 펼쳐지는 ‘토요 길거리 음악회’와 ‘사상강변문화존’(청소년 가요제)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토요 길거리 음악회’는 4월 23일 첫선을 보인데 이어 5월 14일 오후 2시 삼락강변공원 중앙광장에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간라이브동호회와 미리내 챔버오케스트라, 신라대학교 댄스동아리 ‘UCDC’가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7인조 인디밴드인 공간라이브동호회는 라이너스의 ‘연’을 비롯해  옥슨80의 ‘불놀이야’, 산울림의 ‘개구쟁이’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 10곡을 잇따라 선사했다. 미리내 챔버오케스트라는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20여 명의 단원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뽐냈다. ‘아리랑 환상곡’은 200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월드컵 응원 박수를 치면서 연주했으며, ‘베토벤 바이러스’, ‘만남’, ‘파란마음 하얀마음’등은 수화로 공연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제3회 토요 길거리 음악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리며, 주말평생학습 체험광장도 함께 진행된다.‘사상강변문화존’(청소년 가요제)도 4월 23일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5월 14일 오후 4시 괘법동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두 번째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강변문화존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악(樂)소리 나는 토요일’이라는 주제로 사상강변청소년가요제(발라드)가 진행됐으며, 록 밴드와 힙합 댄스팀 등 동아리 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각종 체험부스와 먹거리존도 청소년과 주민들로 북적였다.‘사상강변문화존’(청소년 가요제)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마련되는데 발라드·댄스 경연이 펼쳐진다. 〈문화홍보과 ☎310-4062, 4372〉   사진 설명 - 미리내 챔버오케스트라 ‘토요 길거리 음악회’ 공연 장면.
2011-06-01
詩의 풍경 <2> 마음의 볼륨을 높이세요
詩의 풍경 <2>  마음의 볼륨을 높이세요
    진명주(시인)               이른 아침 문자 메시지가 온다          -나지금입사시험보러간다잘보라고해줘너의그말이꼭필요해          모르는 사람이다          다시 봐도 모르는 사람이다          메시지를 삭제하려는 순간          지하철 안에서 전화기를 생명처럼 잡고 있는                                                      절박한 젊은이가 보인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신도 사람도 믿지 않아          잡을 검불조차 없었다          그 긴장을 못 이겨          아무 데서나 꾸벅꾸벅 졸았다          답장을 쓴다          -시험꼭잘보세요행운을빕니다!                     조은, 〈동질(同質)〉 전문   오월은 우리 인생의 청춘을 닮았다. 가로수들은 제 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뽐낼 채비에 들떠 하루종일 신명으로 제 여린 가지를 흔든다.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발걸음도 무거움은 날려 버린 듯 밝고 경쾌한 모습이다.고개를 숙이고 앞서 걷는 조카는 사람들을 보고 눈도 맞추지 않는다. 어디서부터 어긋난 것인지 그의 근심을 나는 알 수 없다. 단지 성급한 위안이 못이 될까 싶어 쉽게 아는 체하지 않는다. 좀 쉬었다 가자는 소리를 들었을까. 바닥만 보며 내쳐걷던 조카가 멈춰선다. 나무의자에 앉아 턱까지 찬 숨을 고른다. 곁에 앉은 조카도 가쁜 숨을 토하더니 이내 훅, 하고 울음을 쏟아 놓는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여리디여린 잎 사이로 빈 가지들이 보이더니만 산은 어느 사이 무성하게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나무그늘이 가만히 조카의 슬픔을 덮어준다. 계곡도 물소리를 만든다. 청설모만 어쩔까 눈치보다 뿌르르 가던 길을 달려갈 뿐이다. 내어준 어깨가 따스해진다. 너나없이 왜 없을까. 푸르르던 시절, 눈물 쏟을 일들. 한때 푸르지 않고 한때 중심이지 않던 이가 어디 있을까? 마냥 푸르기만 할 것 같던 인생이 턱턱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그 자리 눈물방울처럼 작은 옹이가 자리한다. 그 좌절의 시간을 거쳐야만 비로소 청춘의 야문 이름이 꽃으로 피어나리라. 신은 공평하다. 열정과 지혜를 한꺼번에 주지 않는다. 그때 누군가가 내어주던 손길, 따뜻한 관심의 말 한마디가 허방짚던 마음을 붙들어주곤 했던 것을. 마음을 끌고 올라서니 비로소 하늘이, 멀리 낙동강의 운무가 비경으로 발아래 깔린다. 산 정상을 놓고 길은 여러 군데 갈래져 있다. 정상으로 향하기도 하고 다른 산봉우리로도 이어진다. 어느 길을 택하든 조금 더 높고 낮을 뿐 같은 하늘 아래 놓여 있기는 매일반이다. 정상을 오르지 않았다손 치더라도 맑은 공기와 푸른 나무들과 난데없이 들려오는 꿩소리는 누구에게나 예외없다. 조카와 나눠 꽂은 엠피쓰리에서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 3악장이 흘러나온다. 격정과 열광과 환희와 고통을 아우른 것이, 이 푸른 오월을, 꼭 우리네 청춘의 한 부분을 닮았다. 볼륨을 조금 높게 올린다. 조카의 얼굴이 잔잔하게 펴지고 있다.
2011-06-01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만화애니메이션 작품전, 31일까지 사상갤러리     2011 사상갤러리 다섯 번째 초대전으로 ‘신라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전공 교수 작품전’이 열려 관심을 모은다.이 전시회에서는 송낙웅 교수를 비롯해 김용덕 류재흥 박미라 이동규 이상호 임재후 교수 등 10명의 작품 35점을 선보인다.특히 서민들의 기쁨과 슬픔이 담겨 있는 산복도로를 소재로 한 작품 ‘서울과 부산 친구의 산복도로 여행과 맛 기행’(송낙웅)은 물론, ‘수행자의 위기’(김용덕), ‘Non Title-무제’(이동규)가 눈길을 끈다. 송 교수의 제15회 개인전과 함께 열리는 이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과 학생은 구청 1층 사상갤러리를 찾아오면 된다. 관람료 무료.                 <문화홍보과 ☎310-4066>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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