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열린마당

열린마당

검색영역

총게시물 : 3건 / 페이지 : 1/1

사상구 구석구석 한눈에 다 보네
사상구 구석구석 한눈에 다 보네
CCTV 통합관제센터, 연중무휴로 24시간 꼼꼼히 살펴봐       이렇게 상세하게 나타나는지 몰랐네요, 자세하게도 나타나네, 구석구석 다 보이네! 설마? 진짜로 밤새도록 봅니까? 참 다양한 반응들이지만 한결같이 안심하는 눈치입니다. 이런 반응은 사상구 생활공감 모니터단 뿐만 아니라 사상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생각했던 것 보다 선명한 화질에 작은 차량의 번호판까지도 알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누구나 나타내는 반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9월 5일 개소식을 가진 뒤 지금까지 그 짧은 시간 동안 참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무려 396대의 CCTV가 쉬는 시간 없이 밤낮으로 살피고 감시를 한다고 하는데 불법 쓰레기 투기는 물론 불법 주정차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그 무엇보다 박수를 치며 환영할 일은 우리 동네의 치안에 대해 한시름 놓아도 될 만큼 구석구석 살피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은 도난 사건의 범인을 잡는데 공훈을 세우기도 하고, 어두운 밤거리나 우범지역의 거리가 CCTV 하나 달았을 뿐인데 사람들의 생각이나 반응은 안심하고 다녀도 될 정도로 주변생활이 달라졌다고 할 만큼 활약이 대단합니다. 사상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을 비롯해 경찰관들이 365일 밤낮으로 CCTV를 살피며 어떤 사고나 사건이 발생하거나 모니터 상에 수상한 점이 나타나면 그 즉시 관련기관에 통보합니다. 관찰하는 CCTV도 방범용과 어린이 보호용, 주정차 위반용 등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는데 그 어떤 용도이던지 우리 생활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혹시 아직도 보이지 않는다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생각하시나요? 여기에 주차하면 불법이지만 괜찮겠지 생각하시나요? 아직도 사상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 아니세요? 우리 사상구에는 구석구석 다 살펴보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있습니다.                                    황 은 영 (명예기자)
2013-12-31
산을 닮다
“누가 산에 불 질렀지? 방화범 신고해야 될 텐데…….” 동료가 직접 스마트폰에 담아 온, 내장산 단풍의 절정에 탄성하며 내가 건넨 우스갯소리였다. 자연의 섭리와 신비로움이 깃든 장면이 하나씩 눈앞에 펼쳐졌다. 그녀는 유독 산을 좋아했다. 처녀시절부터 좋아했지만, 아이 셋 낳고 바삐 살며 한동안 품지 못한 산을 이제야 다시 찾았노라 했다. 지난달부터 주왕산과 내장산을 차례로 다녀오더니, 또 다음 산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산이 너무 좋아. 미치도록 좋아!” 그녀의 표현은 한마디로 이랬다. 산의 정기를 듬뿍 안아서인지, 산 이야기를 할 때의 표정은 예사롭지 않다. 산에 오르기까지 숨이 턱에 차고 힘들지만, 막상 정상에 서서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닦을 때의 그 쾌감이란, 탁 트인 푸른 시야를 즐기며 심호흡할 때의 희열이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모르노라 했다. 일터에서 꼬박 12시간 일하랴, 집안 살림하랴, 바쁜 와중에 주 1회 휴무 때 산을 찾는 그녀의 부지런함이 사뭇 놀랍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어느 광고 멘트처럼 그렇게 훌쩍 떠날 수 있는 여유가 부럽기도 하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녀와의 대화 중에 ‘그러려니’란 말이 문득 가슴에 와 닿았다. 산행 후 그녀의 변화일까. 저 너그러움과 여유는 어디서 온 걸까. 마치 꼭 산을 닮은 듯한 드넓은 품이 느껴졌다. ‘그러려니’, 새기면 새길수록 참 욕심 없고 편안한 말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 이해, 용서, 포용도 내포된 말이다. 마치 무거운 짐이나 두터운 옷을 훌훌 벗은 듯한 가벼움 같다. 어쩌면 졸졸졸 물소리, 후르륵 바람소리처럼 자연인 것 같기도 하다. 주변 모든 일에 ‘그러려니’하고 내 마음을 비운다면, 현실에 처한 불만도 눈앞의 미움도 없으리라. 내 맘 속의 꽈배기를 풀고 옹졸함도 던지면 마침내 산과 같은 너그러움과 여유를 찾을 수 있으리라. 산, 나도 산을 닮고 싶다. 그녀가 점점 닮아가고 있는 산을 내 안에 끌어다 품고 싶다. 눈만 감아도 보이는 산, 저 창문 너머 가까이 있는 산, 늘 바쁜 일상에 쫓기는 나를 언제라도 보듬어 줄 나만의 산을 짓고 싶다. 언제든 날 오라하고 지친 나를 편히 쉬게 하는 산, 나의 욕심을 구름처럼 걷어가고, 나의 미움도 성냄도 바람처럼 잠재워줄 산, 나도 거기 미치고 싶다.            주 성 미 (괘법동)
2013-12-31
독자 퀴즈 마당 (12월호)
독자 퀴즈 마당 (12월호)
 
2013-12-3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