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내생태문화마을 - 도심 속에서 자연과 사람을 잇다
경부선 철길과 백양대로 사이에 자리한 괘내마을. 고립된 생활권과마을의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꾸준히 추진되면서 괘내마을은 조금씩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괘내생태문화마을’은 이름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곳으로, 마을 곳곳에는 주민들이 함께 가꾸는 공동텃밭이 마련되어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농작물을 관리할만큼 진심이다.
마을의 문화 거점인‘철길따라 문화카페’는 괘내마을 행복충전소 2층에 자리하고 있다.‘도심 속에서 자연과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근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단연 감자빵·고구마빵 만들기 체험이다. 참가비 2만 원으로 괘내마을 유기농 텃밭에서 직접 농작물을 수확한 뒤 2층 제빵공작소로 이동해 빵을 만든다. 미리 준비된 반죽에 버터와 치즈를 듬뿍 넣은 감자와 고구마 속을 채우고, 동그란 감자 모양이나 길쭉한 고구마 모양으로 빚는다. 여기에 고소한 감자와 흑임자 가루, 고구마 가루를 묻힌 뒤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워내면 노릇노릇한 감자빵과 고구마빵이 완성된다.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농작물이 맛있는 간식으로 변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작은 손으로 반죽을 조물조물 빚으며 자신만의 빵을 만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단순한 제빵 체험을 넘어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건강한 식재료의 소중함과 식생활의 중요성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유기농 감자빵과 고구마빵도 판매한다. 개당 2천 원이며 10개 이상 주문할 수 있다.
괘내마을의 변화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사상역과 마을을 연결하는 공중보행로가 내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새로운 보행길이 열리면 괘내마을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의 발걸음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안내
■장소: 철길따라 문화카페
■위치: 괘내마을 행복충전소 2층
■예약: 개인 및 단체 일정 협의
■문의: 051-321-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