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 출신 70대 김용학·이순기 어르신‘귀감’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바로 (집으로) 뛰어갔습니다.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사상구 노인일자리사업‘시니어 마을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용학(주례3동, 71), 이순기(학장동, 70) 어르신이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구조한 공로로 지난 3월 사상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10일 오후 3시 10분경 엄궁파출소 인근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화재를 발견했다. 이들은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섰고, 집 안에 있던 거주자를 발견해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옥상 수도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며 119에 현장을 인계했다.
노련한 대응 능력을 갖춘 이들은 전직 경찰 출신으로, 현재 사상시니어클럽 소속 마을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치안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순기 어르신은 “누구나 화재 현장에 맞닥뜨리게 되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게 된다”면서 “위급한 상황에 주민을 구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학 어르신은 “순찰을 돌때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장애인복지과(☎310-4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