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60 호
“편의시설을 넘어 일상돌봄으로 학마을목욕탕의 재도약”

구립 학마을목욕탕이 주민 일상 속 돌봄을 실천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초창기 이용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운영 방식을 전환하며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상구는 지난해 5월‘학마을목욕탕 설치 및 운영 조례’제정으로 공공성을 강화했고, 6월에는 운영 주체를 사상지역자활센터로 전환해 복지 중심 체계를 구축했다. 공공 재원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이용요금을 낮추면서 어르신과 취약계층은 물론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매달 2천200~2천300명이 이용했으며, 일 평균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6개 구·군 중 구립목욕탕을 직접 운영하는 곳은 사상·중·금정구 3곳으로, 사상구가 주축이 되어 공공 목욕복지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학마을목욕탕은 관내 목욕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인근 지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건립됐다. 이를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복지 인프라도 확충했다. 4월 중에는 3층에 헬스장과 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사상지역자활센터 주영훈 반장은 “인수 초기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이용객이 3배 이상 늘었다”며 “직원 8명이 상시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월 취약계층 20명에게 목욕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용선(82) 씨는 “집에서 가깝고 편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지역복지과 관계자는 “학마을목욕탕이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마을 복지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복지과(☎310-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