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59 호

5분 자유 발언 / 제256회 정례회(2025.12.19.) / 황수진 구의원(비례대표)

작은 학교의 가능성, 인구 유입 새 해법

지난해 10월 27일 사상교육 혁신 모니터링단(가칭) 및 일부 의원들과 밀양 밀주초를 방문했습니다. 밀주초는 폐교 위기의 소규모 학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타지역에서 아이를 위해 이사 오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학교가 인구를 불러오는 지역자산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이 사례는 우리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사상구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폐교(통폐합) 등이 지역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주초 사례에서 학생 수가 적다는 약점을 맞춤형 생태교육, 밀착 돌봄, 지역 연계 교육이라는 강점으로 전환했습니다. 학교 전체가 자연 속 배움의 공간이 되었고, 학교가 살아나자 마을까지도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세 가지 방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작은 학교 살리기를 복지나 교육이 아닌 인구정책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주거, 교통, 일자리가 아닌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육 특화 모델은 젊은 부모 세대의 이주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사상구형 작은 학교 연계 지원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마을교육공동체, 방과 후 돌봄, 지역 문화인프라 활용,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자체와 학교, 마을이 함께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교육 현장 모니터링을 정책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현장 모니터링을 정책과 시범사업으로 연결하여 중장기 교육.인구 전략에 반영해야 합니다. 사상구도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이 함께하겠다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줄어드는 인구속에서 폐교와 통폐합을 통한 관리만 할 것인지, 아니면 작은 것에서 가능성을 키울 것인지는 지자체의 역할입니다. 저는 사상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학교가 사람을 불러오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OPEN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