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51 호

마린플란트치과 김봉경 원장,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 쾌척



부산 최초 첫 고액 기부 사례
답례품 600만 원도 재기부 


사상구 괘법동 마린플란트치과의원 김봉경(37) 대표원장이 지난 5월 8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한도가 올해부터 기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된 이후 부산에서는 첫 고액 기부 사례다.

사상구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김 원장은 2020년 괘법동 도시철도 사상역 인근에 치과병원을 개원했다. 이후 구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상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이날 사상구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사진〉에서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6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사상구 보훈회관, 공동생활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계층을 위해 재기부하며 선순환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구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부산 최초 최고액의 고향사랑기부와 답례품 재기부를 통해 표현한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순환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상구는 5월 말 현재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억8천900만 원으로 16개 구·군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치행정과(☎310-4114)


인터뷰 /
"구민 여러분 덕분에 성장,  변함없이 진료하겠습니다"


"저처럼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하게 됐습니다."

김봉경 원장〈사진〉은 이날 전달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복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어렵게 살아온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눈물이 쉽게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모덕초, 모동중, 가야고를 거쳐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21년 12월 괘법동에 치과병원을 개원한 그는 "`사상의 아들'로 고향에서 환자를 돌보고 싶었고, 진심을 다해 진료하고 싶어서 사상구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말했다. 

개원 이듬해부터 관내 모 성당에도 기부를 시작해 그 금액만도 1억여 원을 넘어섰고 말하는 김 원장은 "사상구민 덕분에 병원을 성장시키고 유지할 수 있었던 만큼 구민들을 위해 변함없이 성심성의껏 진료할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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