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45 호
‘경부선 지하화’ 국토부 선도사업지구 신청
부산 등 5개 시도, 철도 지하화 제안서 접수
부산 구포∼가야, 부산진역∼부산역 11.7㎞
국토부, 올 12월 1차 대상 사업지 발표

사상구의 대개조를 이끌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의 윤곽이 12월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을 포함해 서울, 인천, 대전, 경기도 등 총 5개 지자체로부터 접수받은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한 1차 대상 사업 선정 결과를 오는 12월 발표한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지상 철도를 지하화해 기존 철도 부지를 고밀·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내건 국정 과제 중 하나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경부선 구포∼가야 차량기지 8.9㎞와 부산진역∼부산역 2.8㎞ 등 총 11.7㎞ 구간을 지하화 하거나 복개하는 계획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신청했다.
구포∼가야 구간은 백양산을 직선으로 관통하는 지하 철로를 새로 만든다.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은 인공 지반으로 지상 철도 상부를 덮어 지상 구간의 철도 유휴 부지와 역세권 일대를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이 1차 대상 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구포∼가야 구간이 포함된 사상구는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경부선 철도가 걷어진 구간은 간선도로와 골목길이 연결되면서 생활권이 통합되고, 기존 철로는 숲길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 철도지하화특별법을 제정했다. 3월 21일에는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는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국토교통부(☎044-201-4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