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44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86〉

눈물로 보낸 일상에 `희망'을
사례관리사업으로 건강 회복


"어르신이 혼자 사시는데, 몸이 많이 아픈 것 같아요. 끼니를 거르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팀이 A씨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식도 찾아와주지 않는 우리 집에 와줘서 감사하다' 며 눈물부터 흘렸습니다. A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올 2월 고관절이 괴사돼 수술했고, 3개월 간 입원 후 퇴원했지만 제대로 걷지 못해 다시 넘어져 갈비뼈가 골절되고 허리까지 아파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녀가 2명 있지만 아들 하나는 사고로 다리를 잃은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고, 또 다른 아들 하나는 결혼 이후 소통이 단절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A씨를 돕기 위해 위해 내부사례회의를 개최했고,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A씨에게 제일 먼저 제공된 서비스는 `부산, 함께돌봄' 서비스였습니다. 퇴원 이후, 단기간의 돌봄을 제공하였고 그 사이 A씨는 많이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례관리사업비를 통해 간편식 등을 제공하여 돌보미 부재 시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제공했으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더해주었습니다. 이 세상에 혼자 버려졌다는 생각에 매일 눈물만 흘렸다는 A씨는 자식보다 좋은 동사무소라며 다시 미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힘든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 준 이웃에게도 감사하다며 자신도 그런 이웃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작은 관심이 가져오는 따뜻한 힘을 보며, 덕포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또 다른 A씨를 돕기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덕포1동(☎310-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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