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43 호

5분 자유 발언 제247회 임시회(2024.9.3.) #3


정두희 구의원 (학장, 엄궁동)


사상은 대학가기 좋은 곳인가?

"사상은 대학가기 좋은 곳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상은 대학가기 유리한 곳입니다. 
대학 입시에 70%를 선발하는 수시에서 내신 성적 관리가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 사상지역의 교육실태입니다. 자녀의 교육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큰 영향을 받아 사상구의 아이들이 가정형편으로 학원 등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공교육에서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적된 학습결손 및 좌절감이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50% 내외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은 이후 청년기에도 캥거루족, 은둔형외톨이, 취업포기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상지역의 교육혁신 방안으로 첫째, 학교 등 공교육 기관에서 아이들의 욕구를 반영한 학습 및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습과 보육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유·초·중·고 교육을 교육청과 학교에서 책임지는 자세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는 지역사회의 역할입니다. 사회복지사, 학생동아리 활동 지원 등 공교육의 취약 지대를 파악하고 아이들의 생활 전반에 걸쳐 가정경제를 뒷받침하는 각종 지원활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의 수준과 자세입니다. 아이들과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일에 힘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교육국제화특구', `자율형 공립고 및 기숙형 중학교 설치' 등을 홍보하는 것은 사상교육을 더욱 멍들게 할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율형 공립고' 유치는 사상지역 기존 4개 인문고를 `자공고'로 지정하면 되고, 더 발전된 아이디어로 특목고인 `한국 수학고'로 방향을 전환하면 사상지역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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