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41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 83 〉

복지사각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헌신적 관리 통해 생활 지원

삼락동 터줏대감으로 오랫동안 살고 계시는 A 할머니는 40년 전에 전 배우자의 가정폭력으로 4명의 자녀를 두고 집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자녀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 후 사실혼 배우자를 만나 서로 의지하며 30년을 살아왔지만 배우자마저도 세상을 떠난 후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공장을 다니며 모아왔던 돈은 사실혼 배우자 병원비로 모두 써 버렸고, 생계가 막막해진 할머니는 이웃망으로 활동하는 교회 목사님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온수를 옮기다 넘어져 양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결국엔 지팡이 없이는 이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삼락동 맞춤형복지팀은 할머니의 사정을 알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우선, 등록장애인 신청 절차를 안내해 지체 장애등급을 판정받아 전동스쿠터 구매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가장 시급히 보완되어야 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신청을 안내하며 입주를 권했으나 극구 거절하였습니다.

결국 삼락동 맞춤형복지팀는 할머니의 뜻을 존중해 현재 거주지에서 생활을 더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생활 동선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 대상자로 추천해 현재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할머니는 "삶을 살아갈 힘이 난다"며 전동스쿠터를 타고 덕포시장과 삼락생태공원으로 세상 구경하러 소풍을 나가십니다. 삼락동 다복따복망과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부 확인으로 요구 사항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삼락동(☎3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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