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40 호

[5분 자유 발언] 제243회 임시회(2024.5.23.) #2 정춘희 구의원

[5분 자유 발언] 제243회 임시회(2024.5.23.)
정춘희 구의원
(주례1·2·3동)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생리대 보편 지원

여성 청소년에 대한 보편적 생리대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혹시 깔창 생리대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여성 청소년이 생리대 비용 부담으로 신발 깔창을 사용하고, 월경 중 등교를 포기하여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입니다. 그 이후 저소득층에게 선별적으로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지만 매년 지원 예산은 신청자 미달 및 미사용 등으로 집행잔액이 생깁니다. 감수성이 예민할 나이의 아이들이 저소득층이라는 이유로 월경을 관공서에 신고하고, 저소득층에게만 지급되는 카드로 생리대를 사서 써야 한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아이들이 느끼는 수치스러움은 낙인 효과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월경은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월경권으로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입니다. 선택적 지원으로는 이 아이들의 존엄이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UN에서는 `월경은 공공보건 사안이자 인권의 문제'라고 명시하였으며, 일부 선진국에서는 공공시설 등에 무료 생리대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인천 등 광역지자체는 소속 기초지자체에 생리대 보편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에서도 일부 기초지자체가 생리용품에 대해 보편 지원을 실시하는 등 보편적 지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 구가 그런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생리용품 보편 지원을 촉구합니다.

5분 자유 발언 전체 내용은 사상구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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