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있는 아이들 꿈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어 기뻐"
"가정 환경이 어렵더라도 지켜주고 응원해 주는 어른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희망을 품고 바르게 성장해 주기를 바랍니다."
음악적 재능을 가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바이올린 레슨비를 2년간 1천만 원을 후원해 온 ㈜라텍 최정삼 대표는 `햇살가득 예술장학사업' 종료를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지역 예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시작한 햇살가득 예술장학사업은 엄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엄궁동에 사업체를 둔 ㈜라텍이 의기투합해 성사됐다.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아동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문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주 1회 바이올린 레슨비와 교재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정삼 대표는 "지난해 연말 `햇살가득 작은음악회'에 초대돼 참석하였습니다. 6명의 아이들이 차례로 나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열심히 배워 이 자리까지 온 것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바이올린을 배운 형제가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에서 주최하는 동백대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대상과 준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는 소식에 최 대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했다.
"두 아이가 바이올린 전공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저의 작은 노력이 아이들의 재능을 찾아주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 것 같아 뿌듯합니다"며 웃어 보였다.
지역 청년 작가를 위해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공간523 카페를 전시실로 제공하고 있는 최 대표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사상구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궁동은 지난 1월 17일 공간523,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문화예술과 복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합하기로 했다.
엄궁동(☎310-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