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36 호
[인터뷰/김 명 조 제7대 사상문화원장]
"문화가 꽃피는 품격 있는 사상구 만들겠습니다"
"문화가 살아야 지역이 삽니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고, 더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개발로 문화가 꽃피는 품격 있는 사상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월 26일 제7대 사상문화원 장으로 취임한 김명조(75) 원장〈사진〉은 낙동강을 끼고 형성된 풍요로운 자연생태와 지역문화를 살려 사상구만의 색채가 담긴 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1999년 10월 개원한 사상문화원은 사상구의 향토 문화 계승과 발굴·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사상강변축제를 비롯해 사상전통달집놀이, 동네방네 콘서트 등의 지역 축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향토사 발굴 사업과 문화유적 탐방 등 향토 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상구 문화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온 문화원이 구민의 삶 속에 파고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역과 지역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원장은 사상구 토박이로서 남다른 지역 사랑을 실천해 온 인물로 명성이 높다. 다년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상구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사상구 곳곳에서 이웃 나눔 실천을 쉼 없이 펼쳐왔다. 사상문화원 이사로서도 소홀함이 없었다. 개인 사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왔지만, 지역 사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그를 늘 채찍질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오늘까지 저를 지탱하게 해 준 것은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신념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사상문화원장으로서 사상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문화 부분에 열정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당장 다가온 사상전통달집행사는 김 원장 취임 후 처음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구민을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대한민국 대표 달집놀이로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는 각오와 함께. 그리고 임기 내 꼭 해내고 싶은 것이라면 `사상구 문화회관 건립'이라고 했다.
"사상구 문화회관 건립은 사상의 문화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가족이 손잡고 문화회관을 찾는 모습, 상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고 김 원장은 강조했다.
한편, 김 원장은 취임식 때 받은 축하 쌀 화환 4천㎏(900만 원 상당)을 사상구에 기탁했다.
김명조 제7대 사상문화원장이 지난 1월 26일 취임했다. 사진은 제6, 7대 사상문화원장 이·취임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