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28 호
제1회 사상다문화박람회 참가기
"우리는 하나 … 편견·장벽 허무는 시간"

"사랑해요 사상구, 오랫동안 살고 싶어요."
5월 28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괘법동 르네시떼 광장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사상다문화박람회'는 기대 이상의 설렘으로 가득했다. 행사 당일 아침부터 쏟아진 비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사상구와 구청 관계자들의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공연과 세계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사상 태권도단의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과 필리핀 커뮤니티의 노래와 댄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행사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외국인 주민으로서 이번 행사는 마음속 편견과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사상구 관계자의 "우리는 하나.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는 인사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하며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사상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김수희
필리핀, 괘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