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 중년 남성에 희망 `선물'
통합사례관리로 체계적 지원 성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복지통장 님의 요청으로 찾아간 A 씨의 집은 담배 냄새가 꽉 찬, 막걸리 병과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 정신장애가 있는 중년 남성이었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건설, 청소 분야에서 일용직으로 일해 왔지만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해진 어깨 통증으로 인해 더 이상 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도시가스 관리비 미납 연체로 단수 조치가 됐고, 뜯지도 않은 각종 과태료 고지서 우편물과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서에 A 씨는 문제 해결보다는 의지를 잃은 채 체념하고 지냈습니다. 이에 학장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A 씨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연계해 체납된 공과금 50여만 원을 납부하였습니다. 약 1천700만 원의 채무 해결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서비스를 안내·연계했고, 그 결과 72개월 간 월 1만3천692원을 납입하는 것으로 채무조정이 결정되었습니다. 또 희망디딤돌 가사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청소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왔습니다.
근로활동에 대한 의지만큼은 확고했던 A 씨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정보를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계도 요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A 씨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큰 도움을 받았다며 체납 공과금 납부에 도움을 준 대한적십자사에 올 1월부터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학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주일에 한 번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으로 위기에 처해있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게 됐고, 그 이웃이 세상 밖으로 나와 또 다른 이웃에 손을 내미는 희망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학장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앞으로도 A 씨의 활기찬 나날을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학장동(☎310-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