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24 호
[인터뷰] 배기현 사상문화예술인협회 제3대 회장

"구민의 삶 속에 문화예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
"사상구 문화예술의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월 10일 사상문화예술인협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배기현 회장〈사진〉은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상황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어깨가 무겁지만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가슴 벅차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16년 협회 창단 이후 부회장, 수석 부회장을 잇따라 역임하며 줄곧 협회 발전과 `문화 도시 사상'을 위해 밀알이 되어온 그는 "지역의 재능있는 숨은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그것이 협회의 존재 의미이자 지역단체로서의 본연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지역 문화예술 여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 회장은 "사상구가 `문화의 변방'이라는 인식 탓에 문화예술인들 삶의 터전을 외면해 온 부분이 많았다"며 "타 지역에 비해 전시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협회 회원들이 작품활동에 집중하고 나아가 구민과 문화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크고 좋은 전시 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이 하루빨리 건립된다면 공단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문화가 숨쉬는 사상구로 변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위기뿐 아니라 문화 예술계도 꽁꽁 얼어 붙어 공연 한번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 배 회장은 회원들에게 "어려움속에서도 힘 잃지 마시고 `우리는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작업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구민들에게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것들을 향유하며 삶의 여유를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박철수 전임 회장님과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구청장님, 그리고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