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21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63〉
통합사례관리 통해 희망 전해
지난 8월 야간 안부 확인 사업을 진행하며 A씨의 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방문 당시 어르신은 힘이 없어 보였고 집안 한쪽은 곰팡이가 넓게 퍼져있어 주거환경도 좋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건강 상태도 나빠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첫 만남 이후 A씨의 집에 재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A씨는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미혼으로 오랜 시간 홀로 생활해왔고 65세가 되기 전까지 공공근로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65세가 넘어가면서 공공근로를 통한 소득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기초생활 수급을 신청했고, 현재는 단칸방에 살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잦은 음주로 인해 만성질환까지 앓고 있어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집에서 식사를 챙겨 먹을만한 도구는 전혀 없고 라면만 가득해 영양 상태가 걱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담 후 A씨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기본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전기밥솥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기본적인 식사를 위해 쌀, 반찬, 국 등의 식료품을 제공하며 A씨가 조금 더 영양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벽 도배지 위로 곰팡이가 넓게 퍼져있어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 전체적으로 도배를 새로 진행해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개선했습니다. 이런 도움이 때문이었을까요? 사례관리담당자가 안부 확인차 방문하니 A씨는 아주 반갑게 맞아주었고 식사도 잘 챙겨 먹었습니다. 작지만 A씨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덕포2동은 우리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덕포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310-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