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21 호
인터뷰 / 샛별야학 고등성적 우수상 민두연 씨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검정고시 합격과 졸업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겼어요.”
2022학년도 샛별야학 졸업식에서 고등학교 과정 성적우수상을 받은 민두연(60세)〈사진〉 씨는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대신했다. 내년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풍수명리복지과 새내기로 입학을 앞둔 민 씨는 올해 4월 시행한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늘 배움에 대한 갈증이 많았던 그는 지난해 2월 샛별야학에 입학했다. 물론 고등학교 졸업까지 순탄치 않았다. 퇴근하고 돌아온 딸에게 서둘려 세 살배기 손자를 맡긴 뒤에는 오후 7시 첫 수업 시간에 맞춰 등교하기에 바빴다.
놀아달라고 조르는 손주의 손을 뿌리치고 공부했을 때가 가장 마음이 아팠다는 민 씨는 “공부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남편과 딸에게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기까지 오게끔 도와주신 샛별야학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사랑한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