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19 호

사상구청소년기자단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마을을 바꿔요”


■학장동 세이브트리 목공방 가보니
 

‘세이브트리 목공방’이 폐목재와 버려진 건물 등을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에 교육·문화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학장로 216번길 35 ‘붉은디마을’에 위치한 세이브트리 목공방은 풀이 무성해 동네 한가운데의 식물원 같은 인상을 준다. 이곳에서는 매주 특별한 목공 수업이 열린다.

목공 수업에는 사상 공업 단지로 운반되는 물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캔버스 목재를 활용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목공 수업’에서는 이 목재들을 이용해 물건을 만든다. 참가자들은 폐목재에 구멍을 뚫고 못을 박으며, 사포질로 마감까지 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버려질 목재들은 독서대, 휴대폰 거치대 등의 실용적인 물건으로 재탄생되고, 공구와 목재들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은 흔치 않은 목공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세이브트리에서는 목재뿐만이 아닌 마을 자체도 업사이클(재활용) 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마을의 어두운 부분을 밝히자’라는 취지로 시작돼 마을의 공·폐가들을 식물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학장동 작은식물원’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11월에 진행됐다. 학장로 216번길 71의 버려진 집이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이다. 버려진 쓰레기들을 치우고 주변의 떨어진 사물들로 건물을 리모델링한 다음, 여러 식물을 심어 작은 식물원이 완성됐다. 꽃과 나무들, 그리고 텃밭의 여러 채소들을 볼 수 있다.

‘마을 촌장’ 세이브트리의 백부현 대표는 “이 활동을 통해 마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재정적인 문제로 중단됐지만 마을의 공폐가들을 하나씩 의미 있는 장소로 바꾸고 싶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구덕고등학교 1학년 박인목
 
OPEN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