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18 호

특별기고-서부산 발전이 부산의 미래다




이 천 수
서부산발전시민회의 의장

부산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바다와 갈매기 해운대 등 해수욕장이다. 동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산업을 말한다. 부산은 제조업과 수출입 중심이었다. 사회의 고도화가 이루어지며 제조업은 쇠퇴하고 관광산업이 성장하면서 동부산과 서부산 불균형이 초래됐다. 지역간 불균형 원인으로 동부산권에 집중된 부산시 행정 집행도 꼽힌다.

세계적인 도시는 강을 끼고 발전해 왔다. 지구촌에서 강이 없는 대도시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광으로 유명한 헝가리 부다페스트가 대표적인 예이다. 낙동강이 부산 시내를 관통한다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국민, 시민들이 알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 낙동강은 정확히 서부산의 사상구, 강서구, 북구, 사하구 중심을 흐른다. 배후 서구도 포함한다.

부산의 낙동강은 환경단체 시민들의 노력으로 최소한의 환경저감 즉 인공적인 도시발전을 최소화한 낙동강을 유지하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 지역이 결합한 아름다운 도시다. 두 지역의 특징과 신구를 살리면서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한 것이다. 세체니 다리의 아름다움은 누구나 인정한다.

부산은 동부산과 서부산이 축이다. 동부산은 바다 서부산은 강이다.
콜린 클라크(Colin Grant Clark) 산업분류에서 동부산은 3차 산업 비대화로 임의 분류로 보면 5차 산업에 속한다. 관광 휴식 등이다. 서부산은 기본적으로 1차 산업, 3차 산업이 병존하며 2차 산업이 주류이다.

서부산 미래는 2차 산업에서 나아가 3차, 4차, 5차 산업이 함께하는 융합산업으로 가야 한다.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 북구, 서구는 제조, 관광, 의료, 유통, 물류, 농어업 등 모든 자산을 가지고 있다. 6차 산업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사상구는 부산시 서부청사가 위치하게 될 서부산 중심이다. 4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 정보, 서비스 등의 지식 집약적 4차 산업과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으로 인한 레저, 휴식의 5차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서부산시대 선행조건은 인프라 구축이다. 융합산업 핵심은 교통망이다. 낙동강 교량 건설 문제로 환경단체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다. 대저대교는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낙동강 교량은 서부산 동맥이다. 환경영향평가는 자연환경만이 대상이 아니다. 생활환경, 경제환경, 사회환경 모두를 고려하여야 한다. 사회적환경과 문화유산으로 교량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제는 최소한의 환경저감으로 발전을 고려하자. 부산시는 주요 현안에 대하여 앞으로 시민참여 정책을 통하여, 시민공청회, 토론회, 설명회 등을 통해 정책 당위성을 확보해야 한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부·울·경 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2030엑스포, 에코델타시티, 북극항로의 거점 도시 등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로망이 필수다. 특히 낙동강 교량이다.

서부산은 미래지향적으로 낙동강 주변의 스카이라인, 낙동강 자연환경을 공동으로 관리하여 미래도시 서부산으로 나아가자. 단순한 토목이 아니라 미를 창조하는 것이다. 서부산과 더불어 부산 시민도 부다페스트 세체니 다리를 가질 수 있는 권리와 권한이 있다. 이제는 자연환경 저감을 최소화하면서 서로가 공존하는 친환경 첨단 미래도시, 국제표준 도시 부산을 만들자. 서부산은 현재와 미래만 보고 가야 한다. 무엇보다 서부산 시대의 발전은 부산 아픈 청춘의 치료약이다. 일자리가 없어 인프라 구축이 미비해 부산을 사랑 하지만 서울로 향하는…, 아픈 청춘은 없어야 한다.

서부산 시민, 부산 시민은 위대하다. 친환경 국제표준 첨단도시, 모든 산업이 융합된 부산, 최고의 인프라가 구축된 서부산, 북극항로의 중심, 아픈 청춘이 아닌 거대 선박의 박용기관과 같이 힘 있는 청춘이 함께하는 미래 서부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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