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내생태문화마을에서 키운 명물 새싹삼 한번 맛보이소."
해가 지고, 점포들이 하나둘 셔터를 내리는 저녁 7시 무렵 모라전통시장. 동네잔치가 열린 것 마냥 시장은 모처럼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활기를 띠었다.
지난 7월 22일 금요일 오후, 모라동 도시재생뉴딜사업지인 모라전통시장에서는 `모여라! 모라로 7월 마을축제 야식(食)장'이 열렸다.
지역 공동체와 소상공인 22팀이 운영하는 체험부스를 비롯해 로컬 마켓으로 모라 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인 컵타 체험, 괘내생태문화마을 명물인 새싹삼 판매 등 다채로운 체험과 판매로 주민,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시장 입구 쪽에 마련된 야식장 캠핑 버스킹에서는 태권도 퍼포먼스, 댄스 동아리 공연 등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춤과 노래 향연이 펼쳐졌다. 특히 시장 야식존을 찾은 방문객들은 모라전통시장 대표 먹거리를 제공된 도시락 용기에 담아 삼삼오오 모여 야식을 즐기기도 했다.
대학 친구 3명과 함께 야식장을 찾은 김효정(학장동) 씨는 "모라전통시장에서도 야식장을 즐길 수 있어 반가웠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사상구를 많이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침체되어가는 모라전통시장에 사람이 모이고, 한번 방문한 주민들이 재방문해 전통시장의 자생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기정 모라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80년대 활기찼던 모라전통시장이 다시 부활하는 느낌이었고 이를 계기로 마을 전체에 활기가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흥래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위원장은 "다가올 9월에 열릴 `마을축제'와 모라의 과거·현재·미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도시재생포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시재생과(☎310-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