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14 호

별처럼 빛나는 너희들! … 설렘 안고 ‘첫 연주’



■사상구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연습 현장


지난 3월 26일 오후 2시 사상구청 지하 1층 구민홀에서는 때아닌 악기 연주 소리가 울러 퍼졌다. 바이올린, 플룻, 첼로, 피아노 등 30여명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악기로 연습〈사진〉에 몰두했다. 음정과 박자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웃음기 사라진 표정에서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다.

사상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창단 첫 연습이 있었던 이날. 구민홀은 모처럼 생동감이 넘쳤다. 지휘자, 트레이너, 학생 단원들은 서먹함을 털어내고 인사를 나누며 ‘멋진 합주’의 시작을 위해 집중했다.

바이올린 파트 학장중학교 하정민(학장중학교 1학년) 양은 “첫 연습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됩니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꼭 멋진 공연 보여드리고 싶어요. 트레이너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웃어 보였다.




설렘을 머금은 단원들은 파트 별 전문 트레이너 선생님의 지도아래 ‘꽃의 왈츠’, ‘수고했어 오늘’ 악보에 맞춰 연습을 시작했다. 짬을 내어 쉬는 시간에는 긴장됐던 마음을 풀 듯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사상구오케스트라 지휘자 김기율 씨는 “첫 연습이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많이 됩니다”며 “앞으로 사상구소년소녀합창단과 더불어 사상에서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약 2시간의 연습 직후 구민홀 무대에서는 첫 합주가 시작됐다. 긴장되는 순간 홀 전체에는 ‘수고했어 오늘’ 연주가 울려 퍼졌다. 완벽한 하모니는 아니었지만 호흡을 맞추기 위해 애쓴 단원과 트레이너, 지휘자를 비롯 첫 연주를 대기석에서 지켜보던 학부모 사이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플롯 주소윤(창진초 6학년) 양의 어머니 노정진 씨는 “합주가 될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연주를 듣게 되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우리 사상에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오케스트라가 생겨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상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해 7월 문화예술단체의 육성과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사상구청소년오케스트라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추진됐다. 이후 지휘자, 트레이너를 비롯해 음악에 재능이 있는 단원 등을 모집해 지난 3월 1일 공식 창단했다.

오케스트라 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사상구청 지하 1층 구민홀에서 진행하며, 갈고 닦은 실력은 오는 7월 민선8기 신임 구청장 취임식 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사상구는 현재 부족한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에 대해 추가 모집 중이다.

문화체육과(☎310-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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