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13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55〉
'절망의 순간' 전한 '희망의 손길'
주례2동 복지팀, 적극 사례관리 성과
2021년 1월 말 우연히 복지팀으로 걸려온 전화 한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초수급 신청을 했는데 언제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해서 연락을 했다는 A씨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고 생활하는 게 너무 힘이 들어 지쳤다고 말했습니다. A씨의 상태가 걱정되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방문을 실시하였습니다.
A씨는 미혼의 중장년 단독가구로 부모, 형제 모두 사망하여 주위에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식당에서 근로를 하였으나 2019년 9월 실직 이후 재취업을 하지 못했고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긴급지원과 기초수급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건강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혈압, 당뇨가 심했으며 치아도 많이 소실되어 음식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집안에는 가스레인지, 세탁기 등 필수 생활용품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주례2동 복지팀은 A씨를 조금 더 심도 있게 관리하고자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먼저 간장과 김으로만 식사를 하고 있던 A씨의 다양한 영양소 섭취를 돕고자 마트에서 부드러운 음식과 신선한 과일을 구매하여 전달하였고 전기요, 가스레인지 등 욕구에 맞춰 필요한 물품들을 순차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복지통장이 매주 안부확인을 하는 `응답하라! 우리두리봉사대' 대상자로 선정하여 정기적인 안부확인도 실시하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외롭고 절망뿐이던 삶에 희망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A씨는 감사함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 A씨는 행정복지센터에 양곡 3포를 기부하였습니다. 본인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은 것처럼 본인 또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도움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A씨 덕분에 더불어 사는 마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따뜻함을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례2동 찾아가는 복지팀은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복지정책과(☎310-4661)
주례2동 복지팀(☎310-3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