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05 호
주민+전문가+행정+의회 협업으로, 모라전통시장 일원 621억원 뉴딜사업 선정 ‘쾌거’
모래내 다온플랫폼·활력UP센터 등 조성 계획
LH 행복주택 100호 건립·주거복지지사 입주
청년층 유입·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모 기대
사상구 모라동은 60년대 직물, 신발 등 사상공업지역의 배후 주거단지로 성장하였으나, 80년대 주변 대규모 아파트 개발과 90년대 산업 업종의 전환으로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건축물 노후화가 심화되었다. 특히 2006년 재개발 지정 후 사업성의 저조로 해제되면서 10년간 재개발이 추진되지 않아 사회·경제·물리적 쇠퇴 문제가 심각하여 도시재생이 시급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2021년도 첫 번째 시도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면서 모라동이 옛날의 시끌벅적하고 활기 넘치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라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621.21억원이 투입되어 정주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공동체 역량강화의 3개 분야 7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대근 구청장은 “모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되기까지는 주민, 전문가, 행정의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으로, 예산이 투입되는 마중물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부터 도시재생대학,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을 거친다. 모라동 역시 2015년 도시재생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해왔고, 특히 2020년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주민과 상인 68명이 함께하여 주민협의체인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를 구성하였다.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는 모라동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통해 도출한 다양한 사업구상들을 모라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곳곳에 주민의견으로 반영하였다.

주민들이 구상한 사업들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현실성 있는 계획으로 다듬어진다. 거의 매일 밤·낮 없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수시로 개최하는 행정 실무자와 전문가들의 회의를 통해 사업 진행방향을 함께 의논하고 토론하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민들의 의견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행정 담당자들은 수립한 계획을 국토교통부 컨설팅 3회와 LH도시재생지원기구 컨설팅 3회,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컨설팅 1회를 진행하였다.
모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일반근린형사업으로, 총괄사업관리자인 LH는 이번 사업에서 거점개발뿐만아니라 서부산권 주거복지지사+행복주택 100호도 건설할 예정이다. 사상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H와 총괄사업관리자 협약을 맺었고, 향후 위수탁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관내 5개의 청년기업과 협약을 맺고, 26개 이상의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뉴딜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하였다.
도시재생사업은 단기간에 급속도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며, 또한 물리적인 변화와 동시에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위한 노력이 더해져야 빛을 발하는 사업이다. 모라전통시장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열정 가득한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뉴딜사업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과(☎310-4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