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300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42)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42)

주례1동 찾아가는 복지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주민 주거환경 개선


“골목길 절반 이상이 쓰레기로 막혀 있어 통행이 불편해요.”

이웃주민의 신고가 접수되어 주례1동 찾아가는 복지팀에서 바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좁은 골목길 입구부터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고 집안은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많은 박스들, 고장 난 선풍기, 헌옷들 등 온갖 쓰레기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바닥에 가득한 쓰레기 위로 또 다른 쓰레기들이 천장에 닿을 듯 쌓여있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A씨는 외부 도움을 강력히 거절한 채 집안에서 버텼습니다. 복지팀은 당사자의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집을 치울 수 없었기에 A씨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천천히 설득해 나갔습니다. 여러 차례 가정방문한 결과 A씨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습니다.

2급 장애인인 A씨는 배우자가 운영하던 공장 부도로 인해 부채 5천만원을 떠안고 이혼하였다고 합니다. 배우자는 이혼 후 연락두절 되었고, 자녀도 결혼한 뒤로는 경제적 지원이 끊긴 상태였습니다. A씨는 폐지와 고물을 수집, 판매하며 생활을 유지하다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수집한 물건은 처리하지 못하고 방치하였다고 합니다. 쓰레기가 쌓이다 보니 A씨 혼자서 감당하기에 막막했었는데 주례1동 복지팀과 이웃주민들이 도와주신다면 감사히 도움을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대청소의 날을 맞게 된 날, 주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말끔한 New 하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와 폐기물이 약 10톤에 달했습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으로 A씨의 집이 깨끗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이 이웃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주례1동은 추후 재발방지를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이웃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A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례1동 행정복지센터(☎3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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