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93 호

코로나19 위기가정 지원 사업 '아름다운 동행'

♥ 아름다운 동행

기부 릴레이 모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드립니다

실직 등으로 생계곤란 취약계층 대상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에서 신청 접수

‘아싸’들의 따스한 마음과 응원 메시지 담아
세대당 현금 20만원씩 지원(계좌입금)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에 이어 기탁된 기부금을 코로나19 위기가정에 지원하는 ‘이야기가 있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상구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4월 20일~7월 27일까지 100일간 진행하는 ‘100일의 도전!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 캠페인에는 744명(7월 17일 현재)의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아싸)이 참여했으며, 3천231만9천500원을 모았다.

사상구는 또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아싸’들의 따스한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 소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중위소득 80% 이내,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적용)에게 세대당 2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코로나19 관련 다른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한다.

‘아름다운 동행’ 사업은 기부 릴레이 모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6개 복지관(모라·백양·사상구·학장 종합사회복지관, 사상구노인복지관, 사상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 기관추천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사상구는 기탁된 기부금(기부 릴레이 모금액)으로 가슴 저린 사연을 간직한 어려운 이웃 13세대에 자그마한 도움(세대당 20만원, 총 260만원 지원)을 주었다. 둘째 자녀 출산을 앞둔 가장이 일용직 일자리마저 줄게 되면서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곧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사연을 비롯해, 다니던 회사의 폐업으로 실직하고 질병까지 겹쳐 힘든 생활을 하게 된 주민의 사연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지원 받은 주민들(익명)의 사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복지정책과(☎310-4662)



곧 태어날 둘째아이가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며칠 후면 태어날 둘째아이를 기다리는 A씨는 한 때 작은 치킨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섣불리 시작한 탓이었던지 가게는 적자만 쌓여갔고 결국 은행 대출금만 남긴 채 그만 두었습니다.
두 살배기 큰 아들과 아내를 생각하며 급한 마음에 시작한 일은 하루하루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였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어떻게든 고비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나마 있던 수입이 뚝 끊기면서 각종 공과금과 은행 대출이자만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A씨는 아직 젊고 어떻게든 살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도시가스요금 체납으로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되면서 곧 태어날 아이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라며 막막해 합니다.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B씨는 동네 작은 미용실에서 근무했습니다. 결혼한 적 없이 홀로 근로활동을 하면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꿈을 꾸며 평범한 일상을 살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코로나19 사태로 미용실 손님도 끊기고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잃어 생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당장 월세와 관리비를 못 내 나날이 생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구직은 계속 안 돼 숨 막히는 하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또한 자격이 되지 않아 받지 못하는 형편에 주로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 생활을 하다 보니 생활은 점점 더 막막합니다. 어떤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의지는 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그마저도 쉽지 않은 현실에 걱정이 쌓여갈 뿐입니다.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결혼이주여성의 아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C씨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시장 안에서 영세한 동남아 상점을 운영하면서 지적장애를 가진 자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부부는 성실하게만 살면 아이가 장애는 있어도 잘 키울 수 있을 거라며, 어느 정도 먹고는 살 수는 있을 거라며 서로 격려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지고, 한국말이 서툰 C씨 혼자 가게를 꾸려나가면서 생활은 점점 기울어져만 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가게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가슴이 막막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편 병원비와 생활비, 그리고 자녀 양육비까지…. 당장의 끼니도 해결하기 버거운 지금 간절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야기꽃, 웃음꽃 가득한 그날을 소망합니다
식사준비, 외출하는 것조차 혼자서는 하지 못하던 지적장애 2급인 D씨는 장애인근로작업장에서 일하며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아버지 역시 장애인 아들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작업장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때면 아들이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 동안 장애인근로작업장이 휴관했지만, 영문을 모르던 D씨는 평소대로 일을 하러 가기 위해 신발을 신고 벗고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장애아들을 혼자 힘으로 잘 키워내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성실하게 일용직 일을 해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일거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름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장애인 아들이 행복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아름다운 사상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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