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천에 강변갤러리가 조성돼 눈길을 끈다. 사진은 강변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모습.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모나리자’ 등 테마별 명작 60점 감상 가능
‘고향의 강 사업’으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학장천에 강변길을 산책하면서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강변갤러리가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학장천 고향의 강 강변갤러리’는 학장천·구덕천 합류지점~학장동 성심병원까지 길이 700m의 보행로 옆 캔틸레버 옹벽에 명화 60점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강변갤러리에서는 작품을 ‘세계를 본다’(세계명화 18점), ‘전통을 담다’(한국화 26점), ‘근대를 묻다’(추상화 16점)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세계를 본다’ 코너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를 비롯해 르네상스 시대부터 후기 인상주의까지 세계미술 사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작 18점이 설치돼 있다. ‘전통을 담다’ 코너에는 단원 김홍도의 작품에서부터 한국화의 거장 이중섭 작품 ‘소’ 까지 한국화(동양화) 26점이, ‘근대를 묻다’ 코너에는 추상화의 선구자 칸딘스키부터 미국 액션페인팅 화가 잭슨 폴록까지 근대와 추상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16점이 전시돼 있다.

유채꽃이 활짝 핀 봄철 학장천 산책로를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
학장천은 도심 내 아파트 중심의 주거지역 가까이에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변 보행로가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하천과 명작을 접목한 강변갤러리 조성은 전국 최초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건설과 관계자는 “앞으로 학장천에 지역문화 예술인은 물론, 주민들도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젊은이들이 공연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과(☎310-4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