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87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29)
감전동 주민들 ‘나눔과 봉사’
몸이 불편한 홀로어르신께
밑반찬 배달·가사서비스 제공
어르신 건강 회복·생활 안정
“홀로 어르신 유제품 지원자 중 A어르신 건강이 많이 안 좋아 보이십니다….”
우리 동 ‘다복따복 이웃망’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요구르트 배달원께서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에게 알려주셨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가정방문을 나갔습니다.
“어르신, 계십니까?~” 간신히 몸을 움직이며 저희를 맞아주신 어르신은 갑작스런 방광 출혈로 넉 달간 병원 입원 후 퇴원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수척해 보이고 집안에서도 목발을 짚고 계셨습니다.
어르신에게는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이 한 명 있지만 관계가 소원하여 전혀 돌봄을 받지 못했고, 주변에는 교류하는 지인도 없어 위급 시 도와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어르신은 다행히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생계비 지원을 받고 있었지만, 식사 해결과 집안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채로 외롭게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감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의 도움으로 어르신께 매월 밑반찬을 배달해드리고, 주 2회 가사방문서비스, 자원봉사자 결연 등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을 통해 주 5일 노인돌보미가 어르신 댁을 찾아가 가사서비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어르신 댁은 나날이 깔끔해졌고 식사문제가 해결되면서 어르신의 안색도 훨씬 좋아지셨습니다. 어르신의 끼니가 걱정돼 방문 때마다 곰국이며 죽을 사가던 자원봉사자께서도 어르신 댁이 깨끗해지고 건강이 많이 회복되셨다고 걱정을 한시름 놓았습니다.
자칫 외롭게 생활하셨을 A어르신이 지역주민의 관심과 봉사로 삶이 바뀌는 모습을 보며 작은 힘이지만 힘을 모으면 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전동 복지공동체는 보람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감전동은 다함께 행복한 감전동을 꿈꾸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복지정책과(☎310-4661)
감전동 행정복지센터(☎310-3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