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86 호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28)


다복따복망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 (28)


괘법동 어려운 이웃에
‘따스한 햇살’ 비추기 활동

도움 필요한 어르신께
복지관 노인일자리 제공



폭염이 내리쬐던 지난여름, 괘법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직 주무관이 새롭게 배치되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기존에 제공하던 복지서비스뿐만 아니라 보건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좀 더 다양한 분들을 찾아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건강관리가 꼭 필요하신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댁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고, 노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부부의 소득이라곤 정부에서 지원받는 기초연금이 전부인데 반해, 할머니가 1주일에 한 번씩 신장투석을 필요로 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르신들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받고 있는 큰딸과 생계비를 나누어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딸 혼자서도 쓰기에 부족한 금액인데 그마저도 함께 나누어 써야 한다니….  할아버지는 면목 없다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부는 독립해서 살고 있는 아들의 부양능력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지 않아, 보장도 못 받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70이 훌쩍 넘은 고령임에도 할머니와 딸을 돌보고 있었고,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이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어떻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혹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고 싶지는 않으신지 여쭤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당연히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사상구노인복지관에 확인 결과, 다행스럽게도 자리가 생겨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매우 기뻐하시며 연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부는 한 번씩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실 때마다 훨씬 더 밝아진 미소로 안부를 전해주십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작은 노력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니 만나 뵙는 분들마다 소홀히 대할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괘법동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복지정책과(☎310-4661)
괘법동 행정복지센터(☎31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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