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80 호
우리 동네 희망이야기(24)
모라1동 맞춤형복지팀
지역주민들과 힘 모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실현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사로 이전한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주민들은 좋아진 시설에서 다양해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전보다 많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 또한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한 요즈음 ‘구사일생’(9410) 전화로부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먼저 A씨에게 전화를 드려 가정방문을 약속했습니다. 처음 전화를 받은 A씨는 갑자기 ‘왜 방문을 하느냐’고 의아해 했지만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에 대해 안내하자 방문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약속대로 가정방문을 하자 A씨는 처음엔 집안을 보여주기를 망설였지만, 큰 결심을 한 듯 방문복지팀에게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문을 열어준 집안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고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거실에 누워계셨습니다. 노모는 당뇨로 시력을 거의 잃어 24시간 A씨가 간병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A씨는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었고 노모도 A씨를 많이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가사와 간병을 병행하려고 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감당이 되지 않았고, 쓰레기가 모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부끄러워 계속 숨겼다고 했습니다. “정말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기분이고 이제는 도움을 받고 싶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모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대대적인 청소계획을 세우고 A씨도 같이 참여하는 ‘반짝반짝 홈클리닝’ 서비스가 2일간 진행됐습니다. 약 2톤의 쓰레기를 버리고 집안 곳곳을 말끔히 대청소했습니다. A씨는 “이제 집에서 생활하기 한결 편해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어느 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A씨는 “모라1동이 이렇게 좋아졌는지 몰랐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도움도 받고 세상과 소통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A씨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가사정리교육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며,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도 제공 받을 것입니다.
오늘도 모라1동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읍니다.
복지정책과(☎310-4661)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310-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