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80 호

제201회 임시회(2019.5.24.) 5분 자유 발언 (3)

 정성열 구의원



정성열 구의원
(삼락, 덕포1·2, 괘법, 감전동)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및 ‘구립 단기 거주시설’ 설치하자"라는 요지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관내의 유일한 단기시설 한 곳을 방문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삶과 사회복지사들의 활동을 두 눈과 귀로 보고 듣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약 50평 규모의 노후된 시설로 이용자 1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명이 함께 생활하는 협소한 방, 취약한 외·단열 구조, 환기가 되지 않는 통유리 창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어 그런 생활상을 지켜본 본 의원의 마음도 매우 아팠습니다.

구청장님,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동료의원님! 지난 2월 전남 여수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어머니가 아파트 14층 자택에서 투신하였으며, 작년 3월 광주에서는 5살 된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가족 세 명이 동반 자살 한 사건 등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 자녀를 어디 보낼 곳이 없어서 하루 종일 집 안에 갇힌 채 돌보아야 하는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절박하고 냉혹하면 현실에 고귀한 생명을 버리겠습니까!   

발달장애가 있는 가정은 당사자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생존을 위협받습니다. 그러므로 낮 시간 데이(day)서비스, 직업, 주거, 소득 보장 등의 정책들이 장애를 가진 모두에게 보편적 서비스로 이루어지려면, 발달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그들은 새로운 리듬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구청장님, 관계공무원과 동료의원님! 장애는 한 가족이 짊어져야 하는 고통스러운 짐이 아니라, 현 사회가 공동으로 품어야 할 일이라는 것은 당면한 주제입니다. 따라서 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이들을 위한 최선의 정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솔빛학교의 이전부지 확보 및 타 지자체보다 우리 구가 최우선하여 단기거주시설을 건립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무관심으로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아픔이 배가되고, 우리의 조그만 관심은 정신과 물질, 감성과 인생의 상호균형을 기반으로 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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