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75 호

‘미래 100년 대역사’ 경부선 철로 지하화 첫 시동

경부선 철로 지하화(안)

용역비 35억 국비 확보… 사상 등 부산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사상구민과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이 첫 시동을 걸게 됐다.

부산시는 2019년도 정부 예산에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지상 철도부지 재생을 위한 기초타당성 검토용역비’ 3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부터 ‘부산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경부선 지화화의 기초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시민공론화 등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또 2022년까지 ‘철로 지하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설계를 한 뒤, 실시설계 및 단계별 착공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 이래 100년 넘게 사상구 등 부산 도심을 관통하며 지역을 단절시킨 경부선 철로는 도시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꼽혀왔다. 특히 사상구를 가로지르는 기존 경부선 7㎞ 구간은 주민과 차량의 통행 및 이동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철로 주변 지역을 슬럼화시켜 만성적인 민원의 대상이었다.

철길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철길 옆에 살면서 밤잠을 설치는 등 고생한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더 이상 기차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는 구포~사상~부산진(16.5㎞) 구간을 구포~백양산~부산진역(13.1㎞)으로 옮겨서 지하화하고, 지상 구간에 공원 조성 등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비로 용역비를 확보해 1조5천810억원에 달하는 해당 사업의 성공적 출발과 함께 새로운 부산 발전을 위한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부산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 등으로 서부산 발전 ▶2030 엑스포 북항 유치를 통한 원도심 발전 ▶사상~해운대 대심도를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연결해 동부산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다.

김대근 구청장은 “경부선 철로가 지하화 되면 그 주변 환경까지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미리 예측하고 미래 100년 사상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철도물류과(☎888-4082)
사상구 기획감사실(☎31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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