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70 호
‘회색빛 도시’ 탈피를 위한 장기적인 방안 강구해야
5분 자유 발언 (제195회 임시회 2018.07.19.)

윤숙희 구의원
(주례1·2·3동)
우리 사상구가 70~80년대 부산의 대표 공업지역으로 부산경제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90년대부터 기업들의 역외 이전과 슬럼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두운 이미지의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본 의원은 ‘새롭고 강한 미래 100년 사상’을 위해서는 “회색빛 도시 이미지 탈피를 위한 장기적 방안을 강구하고 사상구를 알릴 수 있는 대표 모티브를 조성하자”라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사상구는 북구에서 분구되던 1995년 인구가 29만5천666명의 대도시였으나, 금년 6월 말 현재 22만5천742명으로 7만명이 떠난 현실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왜 사상구를 떠나야만 하는지, 머무르는 사상구는 될 수 없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상구가 많이 변하고 있고 변화되었다고 말하지만 16개 구·군을 살펴보면, 아직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는 곳이 우리 사상구라고 생각합니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도로와 서부산권 관문대로가 도심 위를 지나면서 어둡게 만들고 경전철이 사상구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시야가 막혀 갑갑한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상구를 가로지르는 교각이 무려 160여개인데, 우리 구민들이 ‘회색빛 콘크리트’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서글퍼집니다.
교각을 철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두운 부분을 밝고 화사한 공간으로 연출하거나 사상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디자인을 조성하여 구민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여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바꾸자는 생각에서 대책방안 강구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시민들이 사상구를 찾고 싶도록 동료의원님! 그리고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찾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사상구 하면 대표적인 그 어떠한 상징물이 없다는 현실에 또 한 번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록 우리 구의 역사가 짧다고 할 수 있으나, 옛부터 내려오는 우리 구만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찾아서 지금이라도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나마 낙동강이 흐르고 천혜의 자연경관 삼락생태공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접근할 수 있는 출입구가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불편한 이곳이 과연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곳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근 사하구와 북구를 살펴보면, 사하구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을숙도, 몰운대, 감천문화마을, 아미산 전망대 등이 있고, 북구는 낙동강노을, 구포대교야경관광, 구포5일장, 화명유채꽃단지 등이 있어 시민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곳입니다.
영도구하면 태종대 관광명소와 바다 경관이 아름다운 절영로가 있고, 동구하면 테마가 있는 이바구길이 해설사와 동행 투어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며, 동래구는 전통음식 동래파전, 동래읍성 투어길과 복천박물관 등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타 구를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으나 각 구의 문화적 명소와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상구를 살펴보면, 가볼만한 곳이 삼락생태공원, 명품가로공원, 삼락천 음악분수대가 있고 테마가 있는 사색의 숲, 건강숲길, 체험형 웰빙 숲길이 있습니다.
과연 사상구의 볼거리, 테마가 있는 이러한 숲길이 대중적 문화공간이 될 수 있는지,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인지 다시 한 번 제 자신에게 반문을 해 봅니다.
우리 사상구로 사람들이 모여 들어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구민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며 사상구에 머무르고 싶은 그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