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소식지 : 268 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어가요~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

마을공동체를 찾아서 (23) 엄궁동 행복마을


마을 앞으로는 ‘서부산의 젖줄’ 낙동강이 흐르고, 뒤로는 억새가 아름다운 승학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엄궁동. 엄궁동은 대단위 아파트단지뿐만 아니라 중·소규모의 공장, 상가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산업화 시절엔 눈부신 발전과 번영을 이루던 곳이었다. 하지만 공업지역이 쇠퇴하며 마을 발전도 점차 더뎌졌으며, 이웃 간의 ‘정’을 중시하던 ‘마을’이라는 개념도 점차 희미해져갔다.

이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예전처럼 ‘정이 넘치는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17년 11월 엄궁동 9통, 10통, 13통 지역 주민 대표 등 20여명이 모여 결성한 것이 ‘엄궁동 행복마을’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은 행복마을이 무엇인지, 이러한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관심 또한 없었다.

가장 먼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수차례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마을사업에 대해 알렸다. 하나 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나도 한번 같이 해보겠다”며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냐고 물어보는 주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기 시작했다.

또 부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에 참여해 마을의 자랑거리를 발표해보고, 현재 각 마을에서 대두되는 문제점을 함께 토론해보았다. 어떻게 하면 이웃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마을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을 가진 마을끼리 모여 해결방안도 함께 찾아보았다. 선진지 탐방 시간에는 우리 구 서감마을, 부산진구 1.3세대 마을에도 들러보았다.

지난 5월에는 ‘엄궁동 함께해요! 행복마을’ 발대식을 가졌다. 정식으로 행복마을을 구성하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새 일꾼(위원장 김경미)도 뽑았다. 비록 마을의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물적 자원 또한 부족하지만,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열정과 지역에 대한 애착은 어디에다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곳이 ‘엄궁동 행복마을’이다.

아직은 한걸음, 한걸음이 낯설고 부족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을 통해 보여준 회원들의 마음과 열정을 모아낸다면 ‘엄궁동 행복마을’의 앞길에는 거칠 것이 없을 것이다. 눈부신 도약이 기대되는 ‘엄궁동 함께해요! 행복마을’ 파이팅!

창조도시재생과(☎310-4934)

행복마을 선진지 탐방

운영위원회 발대식

마을 울타리 정비

[사진 설명]  2018 신규 행복마을 워크숍, 행복마을 선진지 탐방, 운영위원회 발대식, 마을 울타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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