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1동, 함께의 힘으로 고독사 예방
“적극적인 관심으로 생명을 살려”
지난 11월 어느 날, 한 남성이 굶어 죽을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급히 뛰어갔다. 그 분(A씨)은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로 몸이 좋지 않아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기력 없이 누워서만 지내고 있었으며, 곧 쓰러질 것 같아 급하게 죽을 사 드리고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A씨는 김해에서 전입한 미혼 남성으로, 주로 일용근로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어지럼증이 심해져 일을 못한 지 오래됐고, 가족과의 연락도 단절된 상황이었다.
같이 간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혈압과 당뇨를 체크한 결과, A씨의 혈압과 당뇨 수치가 너무 높아 당장 병원에 가서 진료 받도록 권유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경이었다.
이에 모라1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A씨가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동모금회 긴급 생계지원비를 지급했으며, 주거지도 김해에서 현 거주지로 옮기는 전입신고를 하고 수급신청을 하게 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줬다.
또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찾아가 A씨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으며, 안부확인을 위한 요구르트 배달, 후원물품(생필품·쌀) 전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제 A씨는 집으로 날아오는 공과금 영수증이나 궁금한 게 있으면 뭐든지 주민센터에 와서 직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있다.
A씨는 “그동안 누워만 지내던 내가 건강을 회복하고 잘 걸어 다니는 것은 동네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주민센터, 이웃의 도움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복지정책과(☎310-4664)
모라1동(☎310-3037)